두통을 호소하는 환자는 소화기증상을 호소하는 경우도 많다고 노르웨이 연구팀이 발표했다.(Cephalalgia 2008; 28: 144-151)

노르웨이에서 실시된 대규모 건강조사(Head-HUNT Study)에 근거한 이 연구는 참가자 4만 3,782명을 대상으로 두통과 소화기증상에 관한 앙케이트를 실시했다.

연령, 성별, 학력, 약물사용, 우울, 불안을 조정한 다변량분석 결과, 소화기증상이 있는 사람은 없는 사람에 비해 편두통을 비롯한 두통 유병률이 2∼3배 높았다.

두통의 오즈비는 역류 증 2.4, 설사 2.4, 변비 2.1, 오심 3.2였다.

이러한 소화기증상은 편두통 환자 그리고 기타 두통환자에서도 자주 나타났지만 두통과 소화기증상의 관련성은 두통의 빈도가 늘어남에 따라 뚜렷하게 높아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