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의 우울증이 투약 오류를 유발시킨다고 미 하버드대학 연구팀이 BMJ(2008; 336: 488-491)에 발표했다.

이 연구는 소아과 레지던트의 우울증과 탈진증후군(burnout syndrome)의 유병률을 밝혀내고 이것과 투약 오류의 관련성을 검토하는게 목적이었다.

시험에 참가한 레지던트 123명 중 24명(20%)이 우울증 기준에, 92명(75%)이 탈진증후군의 기준에 해당했다.

능동적 서베일런스에서 시험기간 중에 참가자가 일으킨 잘못된 투여는 45건 나타났다.

우울증이 있는 레지던트는 없는 경우에 비해 1개월 당 투약 오류가 6배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1.55건 대 0.25건, P<0.001).

한편 탈진증후군이 있는 레지던트와 없는 경우의 1개월 당 투약 오류의 빈도는 유사했다(0.45건 대 0.53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