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체스터필드】 미식품의약국(FDA)은 관절염 등 만성동통으로 고통받는 환자에 도움이 되는 새로운 치료제를 조만간 심사할 계획이다.

신호 전달 억제

다이아미드 메디컬(Diamyd Medical)사가 개발한 NP2라는 치료제는 이 회사의 새로운 신경타깃 약물전달시스템(DDS) 유전자 치료제 중 1개.

엔케팔린(enkephalin)은 5개 아미노산으로 이루어진 펩타이드로, 감각 뉴런이 통증 신호를 척수를 통해서 뇌에 전달되지 않도록 한다.

NP2는 체내 국소에서 이 enkephalin을 생산한다. 이 회사는 이번 치료법은 전신성의 동통 치료의 필요성을 낮춰 병발하는 부작용을 피할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회사의 마이클 크리스티니(Michael Christini) 사장은 “척수에 돌출돼 있는 뉴런에 유전자 산물을 전달해 발현시키는 능력은 매우 획기적이다. 이를 통해 동통과 다른 말초신경계 질환을 치료할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회사는 이미 NP2를 FDA에 승인신청을 마친 상태로 조만간 I상 임상시험을 준비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