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적 제왕절개로 태어난 신생아는 경질분만이나 응급 제왕절개로 태어난 신생아에 비해 호흡기질환에 걸릴 위험이 높고 임신기간이 짧을수록 더 위험하다고 덴마크 연구팀이 BMJ(2008; 336: 85-87)에 발표했다.

이 연구에서는 대기적 제왕절개와 신생아의 호흡기질환의 관련성 대해 제왕절개의 시행 시기를 함께 검토했다.

대상은 1998∼2006년에 임신 37∼41주로 태어난 기형이 없는 생산아 3만 4,458례.
대기적 제왕절개로 태어난 신생아는 2,687례로, 경질분만인 2만 8,894례와 응급 제왕절개로 태어난 2,877례 사이에 호흡기질환(일시적 빈호흡증, 호흡궁박증후군, 지속성폐고혈압증)과 중증호흡기질환(2일 이상 산소요법, 지속양압호흡요법, 인공호흡기의 필요성)의 이환율을 비교했다.

그 결과, 대기적 제왕절개로 태어난 신생아의 호흡기질환 이환율은 경질분만이나 응급 제왕절개로 태어난 신생아보다 확실히 높았다. 오즈비(OR)는 임신 37주 3.9, 38주 3.0, 39주 1.9였다.

중증호흡기질환의 이환 위험 역시 같았지만 위험은 더 컸다(37주의 OR 5.0).

이러한 결과는, 모체의 당뇨병이나 임신고혈압 신부전의 합병, 자궁내발육지연, 골반위(태아의 머리와 다리의 위치가 바뀐 경우)를 제외시켜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