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상동맥성심질환(CHD)을 가진 고령환자에 스타틴을 투여하면 2차 예방에 효과적이라는 메타분석 결과가 캐나다 연구팀에 의해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2008; 51: 37-45)에 발표됐다.

사망률 저하에 관한 일관된 에비던스가 없기 때문에 고령환자에 대한 스타틴의 활용은 충분하다고 할 수 없다.

이 메타분석에서는 스타틴이 고령 CHD 환자의 전체 사망률을 저하시킬지 여부를 밝혀내기 위해 전자 데이터베이스를 중심으로 관련 시험을 검색했다.

아울러 4건의 시험과 PROSPER(PROspective Study of Pravastatin in the Elderly at Risk)의 2차 예방군에서 고령환자의 미발표 데이터를 확보했다.

시험기준은 65세 이상 CHD 환자 50례 이상을 스타틴군과 위약군으로 무작위로 나누고 6개월 이상 추적한 시험으로 정했다.

65∼82세 1만 9,569례를 포함한 9건의 시험이 이 기준에 해당됐으며, 분석결과, 전체 사망률은 스타틴군 15.6%, 위약군 18.7%로 스타틴군의 5년간 사망 상대적 위험감소는 22%로 추정됐다.

게다가 스타틴군에서는 CHD 사망률의 30% 저하, 비치사적 심근경색의 26% 감소, 혈행재건술의 30% 감소, 뇌졸중의 25% 감소가 나타났다.

스타틴으로 1명의 사망을 예방하는데 치료 필요인원수는 28명으로 추정됐다.

연구팀은 “스타틴이 고령 CHD 환자의 전체 사망률을 낮추는 효과는 생각보다 상당히 크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