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한성 방광암환자의 방광절제전 혈청종양마커 수치가 예후 예측에 유용하다고 이스라엘 연구팀이 Journal of Urology(2007;178:2297-2301)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1999~2004년에 국한성 방광암으로 방광을 절제한 91명을 대상으로 수술전에 혈청종양마커(CA19-9, Ca125)의 수치를 측정하고, 전체 생존율과 질환특이적 생존율의 관련성을 전향적으로 검토했다. 추적기간(중앙치)은 33.5개월.

5년 전체 생존율은 47%, 5년 질환특이적 생존율은 66%였다. 단변량분석에서 CA19-9와 CA125는 전체 생존율을 유의하게 예측할 수 있는 인자로 나타났다(P<0.001).

1년, 2년 및 5년 전체 생존율은 CA19-9수치가 높은 군이 각각 65%, 3%, 14%(정상범위군에서는 83%, 70%, 53%). CA125수치가 높은 군이 각각 50%, 33%, 8%였다(정상범위군 85%, 70%, 33%).

CA19-9는 질환 특이적 생존율을 유의하게 예측할 수 있는 인자이며(P<0.001), 수치가 높은 군의 1년, 2년, 5년 생존율은 각각 70%, 35%, 24%였다(정상범위군에서는 89%, 86%, 73%). 다변량분석에서 CA19-9는 질환특이적 생존율에 독립적인 예측인자임이 밝혀졌다(P=0.02).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연구팀은 그러나 “대규모시험을 통해 이번 결과를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