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시간 서서일할 경우 저체중아출산 위험도 높아져

임신한 여성이 교대근무를 하면 조산하거나 저체중아 출산 위험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한림대성심병원 가정의학과 조정진 교수는 51개 사업장에 근무하는 임신여성 근로자 328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전향적 코호트연구인 이번 연구결과에 따르면 임신한 여성 근로자가 낮 근무를 제외한 교대근무를 하는 경우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조산할 위험이 2.74배로 높고, 저체중아 출산율이 6.8배나 높게 나타났다.

또한 서서 일하는 노동시간이 길수록 조산 위험이 1.68배나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령이 높을수록 조산의 위험성도 1.21배 높게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