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회장 김광태)는 오는 21일(목)과 22일(금) 이틀간 여의도 63빌딩 국제회의장에서 제18차 병원관리종합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선진의료를 위한 21세기 한국의료의 좌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학술대회에선 의약분업, 건강보험통합 등의 의료개혁 전반에 대한 검토를 토대로 의료정상화를 위한 정책 방향을 제시하게 된다.

특히 대선을 목전에 두고 대회 둘째날인 22일(금) 오전에는 대선공약 관련 각당 의료정책에 관한 심포지엄을 열어 공약발표 및 토론을 벌인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홍콩 출신의 로렌스 라이 아시아병원연맹(AHF) 회장을 비롯 장진운 대만병원협회 회장 등 아시아 지역 병원계인사가 내한하여 학술대회를 참관하고 병원계 현안에 대한 의견을 나누게 된다.

학술대회 첫날 21일에는 김일순 의료제도발전특별위원장의 한국 의료 비전제시를 위한 제도개선 특강에 이어 선진의료를 위한 한국의료의 좌표를 주제로 △의료정상화를 위한 건강보험 관리 패러다임의 전환(이규식 연세대 보건환경대학원장) △의약분업의 평가와 대안모색(김한중 연세의대 예방의학교수) △건강보험제도개혁방안(김종대 전복지부기획관리실장, 한국복지문제연구소장)△의료시장개방에 대한 대응방안(오성환 청도대남병원이사장장)등이 발표된다.

이튿날인 22일은 의료정책관련 대선공약 심포지엄은 한나라당·민주당·국민통합21 정첵위의장이 각각 공약을 발표하고 토론을 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이 밖에 관리분과 및 간호분과 진료지원분과로 나뉘어 분과토의를 벌인 뒤 종합토의 및 결론을 도출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