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퀘벡주의 6,000명이상의 고령 관절염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후향적 연구결과, COX-2저해제가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NSAIDs)에 비해 위장관계(GI)질환의 발생률을 약 1/3정도 줄여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6일 미국류마티스학회에서 발표된 이번 연구는 COX-2 억제제 (VIOXX, celecoxib)를 복용한 환자들이 기존의 NSAIDs를 1년 이상 복용한 환자들에 비해 GI 질환의 발생을 33% 더 적게 경험했고, GI 질환으로 인한 입원이나 궤양 발생도 63% 적게 경험한다고 밝혔다.

특히 NSAIDs를 복용한 환자보다 COX-2억제제를 복용한 환자가 GI합병증에 대한 위험인자를 더 많이 갖고 있는 환자로 구성돼, COX-2억제제가 위장관질환의 발병률 억제에 특별한 의미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