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성신장병(CKD)에 관련하는 빈혈, 미세알부민뇨, 추정 사구체여과량(eGFR)은 모두 심혈관질환(CVD)의 독립 위험인자이며 이 3개가 동시에 나타나는 경우 생존율이 줄어든다고 미국 공동연구팀이 Archives of Internal Medicine(McCullough PA, et al.2007 167: 1122-1129)에 발표했다.

미국신장재단(NKF) Kidney Early Evaluation Program으로 검사한 3만 7,153명을 추적했다(중앙치 16.0개월, 0.2∼47.5개월).

피험자 전원이 과거의 의학적사고의 조사와 혈압측정 및 임상검사를 받았다. 피험자의 평균연령은 52.9세, 68.7%가 여성이었다.

1,835명(4.9%)이 심근경색, 1,336명(3.6%)이 뇌졸중, 2,897명(7.8%)이 심근경색이나 뇌졸중 기왕력을 보고했다. 연령 조정 다변량분석 결과, 다음과 같은 인자가 독립적으로 CVD와 관련했다.

남성[오즈비(OR) 1.64, P<0.001], 흡연(OR 1.73, P<0.001), 체질량지수(OR 1.01, P=0.03), 당뇨병(OR 1.66, P<0.001), 고혈압(OR 1.77, P<0.001), eGFR 30∼59 mL/분 (OR 1.37, P=0.001), 헤모글로빈치 12.8g/dL이하(OR 1.45, P<0.001), 미세알부민뇨 30mg/L초과(OR 1.28, P=0.01).

생존 분석에서는 CVD(OR 3.02, P=0.003), CKD(OR 1.98, P=0.05), 양쪽의 합병(OR 3.80, P<0.001)이 사망의 독립적인 예측 인자였다. CKD의 3개 지표(빈혈, 미량 알부민뇨, eGFR 60mL/min 미만)를 동시에 갖고 있는 경우에는 30개월까지의 생존율이 약 93%로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