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릴랜드 록빌】 미식품의약품국(FDA)이 적혈구 생산 촉진제(ESA)의 경고문구 수정과 투여방법 변경에 대해 미국신장의사협회(RPA)는 빈혈치료법을 바꾸는 경우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협회는 “이번 FDA의 추천 내용 중 일부는 CKD 환자에 맞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아울러 신장의는 ESA 사용에 따른 득실을 각 환자별로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SA는 1989년 성인과 소아 CKD 환자의 QOL를 개선시키는 효과로 승인됐으며, ESA가 등장하기 이전에는 위험수준까지 떨어진 혈구수를 증가시키는데는 수혈이 유일한 방법이었다.

현 치료의 임상기준은 헤모글로빈 농도를 11g/dL 이상으로 유지해야 하며, 에비던스에 근거한 가이드라인에 따라 치료해야 한다.

지난 16일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빈혈치료제 즉 ‘적혈구조혈자극인자제제(ESA제제)’에 대해 심혈관계 이상반응 발생 위험 및 사망률 증가 가능성을 이유로 안전성 서한을 보낸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