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쇄성 수면무호흡증후군(OSAS)이 정상안압 녹내장(NTG)의 위험인자가 될 수 있다고 이탈리아 연구팀이 Journal of Glaucoma(Sergi M, et al. J Glaucoma 2007; 16: 42-46)에 발표했다.

대상은 OSAS 환자 51명과 정상 대조군 40명. 대상자 전체에 혈액가스분석, 폴리솜노그래피, 옥시헤모글로빈 포화도 측정과 시야측정, 시각유발전위, 망막전도 등의 안과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OSAS 환자 51명 중 3명(5.9%)에서 NTG가 나타났다.

대조군에는 OSAS나 NTG인 환자는 전혀 없었다. OSAS의 중증도와 안압, 시야 평균편차, 유두함몰/유두비, 망막신경 섬유층의 평균 두께 사이에는 유의한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P<0.01~0.001).

또한 시각유발전위와 망막전도에 이상을 보인 OSAS 환자는 정상인 환자에 비해 무호흡 저호흡 지수와 안압이 높았다.

이 연구팀은 “OSAS 환자의 NTG 유병률은 같은 나이대의 추정치보다 높아 OSAS가 NTG의 위험인자임이 밝혀졌다. NTG 환자로부터 정확한 수면력을 들은 다음 수면장애가 있다고 판단되면 폴리솜노그래피를 실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