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16개 시설의 뇌성마비환자 등록데이터 분석 결과, 출생 체중 1,500g 미만인 극소저출생체중아(VLBW)의 뇌성 마비 유병률이 17년간 크게 낮아졌다고 발표했다.(Platt MJ, et al. Lancet 2007; 369: 43-50)

조사기간인 1980~96년에 뇌성마비를 가진 VLBW는 1,575명이었으며 이 중 414명(26%)은 출생 체중이 1,000g 미만, 317명(20%)은 다태임신이었다. 1,426명(91%)은 경련성 뇌성마비이고, 그 중 336명(24%)은 편측성 경련성 뇌성마비였다.

VLBW 1,000명 당 뇌성마비 유병률은 1980년 60.6명에서 96년 39.5명으로 감소했다. 이는 출생 체중 1,000~1,499g인 VLBW의 양측성 경련성 뇌성마비의 빈도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라고 한다.

출생 체중 1,000~1,499g인 VLBW의 뇌성마비 빈도는 여아에 비해 남아에서 유의하게 높았으며(1,000명 당 49.5명 대 61.0명, P=0.0025), 1,000g미만인 군에서는 성별 차이는 없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