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의료정책평가단」출범…지원당 입당 등 적극적 정치활동 전개

대한의사협회(이하 의협)가 27일 오후 2시 과천 정부종합청사 운동장에서 전국의사 의약분업 철폐를 위한 궐기대회를 가졌다.

전국에서 모인 2만여명의 의협회원들은 이날 실패한 의약분업과 보험재정 파탄의 원인 구명을 주장하고 관련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의협은 정부에 10% 이상의 보험료율 보장, 국고보조 확대, 현행수가 인상, 보험공단과 심사평가원의 불합리적 보험제도 개정, 의료인의 형사처벌 특례인정, 의대입학정원 10%감축 등을 주장했다.

또한 대통령 후보들에게 보건복지부장관을 부총리급으로 격상시키고, 보건의료청 신설, 보험재정 확복, 국회차원의 보험재정파탄의 진상조사, 심평원의 독립성 및 중립성 보장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12월 대선을 맞아 지원당입당, 후보후원회 가입 등 정치활동에 적극 임할 것을 천명하고 올바른 의료정책을 제시한 대통령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의협은 각 대통령 후보들이 제시하는 보건의료정책을 주도면밀하게 분석, 평가하여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대통령 선출기준을 마련하기위해 「대한의사협회 대통령선거의료정책평가단」을 정식 출범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