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조지아주 애틀랜타】 백금제제를 기본으로 한 아주반트화학요법이 독성위험의 증가없이 고령자의 초기폐암을 안전하게 치료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캐나다 프린세스마거릿병원 카멜라 페페(Carmela Pepe)박사는 제42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이같이 밝혔다.

용량적어도 생존율 상승

캐나다국립암연구소 임상시험연구팀과 Intergroup JBR.10의 후향적분석에 따르면 화학요법을 받은 65세 이상 환자는 연령을 일치시킨 외과적절제술만 받은 환자에 비해 생존율이 유의하게 높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페페 박사는 “젊은층군보다 화학요법 투여량이 적은데도 불구하고 고령자군에서는 아주반트치료로 실질적 생존율이 높아졌다는 사실은 확실하다. 무조건 나이가 많다고해서 고령자에 아주반트화학요법을 생략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박사는 이 연구에서 JBR 1.0에 참가한 65세 이상의 327명과 65세 이상의 155명을 대상으로 아주반트요법의 독성과 생존율을 알아보았다.

그 결과, ①화학요법을 실시한 고령군의 5년 생존율은 66%이고 수술만 받은 고령자는 46%였다(P=0.04)
②고령자는 비노렐빈(vinorelbine)의 표준인 16용량 중 10용량 이하를 투여하는 경우가 유의하게 많았으며, 10용량 이하는 젊은군에서 약 50.7%, 고령군에서 71.4%였다(P=0.014)
③고령군은 젊은군에 비해 저용량의 비노렐빈을 투여받고 있었다(10 대 13.2mg/m2/week, P=0.0004)
④고령군은 젊은군에 비해 표준 8용량의 시스플라틴을 5용량 이하로 투여받는 경우가 확실히 많았다
⑤고령군은 젊은군에 비해 저용량의 시스플라틴을 투여하고 있었다(14.1 대 18mg/m2/week, P=0.001)-이라는 성적이 얻어졌다. 혈액독성 등에 양쪽군간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