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병원 의료봉사단(단장 김성구·순환기내과 교수)은 12일 충남 아산시 영인면 소재 아산사회복지관에서 지역주민 300여명을 대상으로 무료진료 활동을 펼쳤다.

이날 무료진료에는 순천향대학교 서교일 총장(내분비내과 전문의)을 비롯 순환기내과 김성구, 소화기내과 김성환, 외과 이민혁, 안과 박성희, 재활의학과 이양균, 방사선과 장윤우 교수 등 10여명의 교수진과 물리치료실, 진단검사의학과, 약제부 등의 진료지원부서, 간호부, 행정부서 등에서 40여명이 참가, 내시경, 초음파, 심전도검사 등 각종 검진을 시행했다.

특히 이날 무료진료는 각 마을 별로 셔틀버스를 운행해 주민들의 편의를 돕는 한편, 혈액, 내시경, 초음파 등의 검사를 위해 식사를 거른 주민들에게는 떡과 음료수 등 다과도 준비했다.

이날 무료진료에 나선 순천향대학교 서교일 총장은 농촌지역 특성상 나이 드신 분들이 많고, 몸이 불편해도 병원을 쉽게 찾기가 어려운 사정을 알게돼 직접 무료진료 나섰다며 앞으로도 매년 산하 병원 의료봉사단과 함께 이 같은 활동을 전개할 계획임을 밝혔다.

한편 순천향대학교병원 의료봉사단은 지난 8월, 캄보디아 난민을 위한 의료봉사를 비롯해 9월에는 강원도 고성군의 수해지역과 월계종합사회복지관 등 매월 1회씩 전국 각지의 무의촌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 의료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