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핵의 기초과학, 특히 세균학, 면역학 및 병리학에 치중한 임상의학과 사회의학 전반에 걸친 최신 연구서가 발간됐다.

고대 안암병원 흉부외과 김형묵 교수는 일본 경도대학 光山 正雄 교수가 펴낸 「結核」을 번역한 결핵(고려의학, 420페이지)을 출간했다.

김형묵 교수는 책 머리말을 통해 『최근 1년간 국립보건원 통계 결과 인구의 3분의 1 이상이 결핵에 감염되었고, 결핵환자수가 39만5천명에 이르고 있다. 또 16만 명의 신규 환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3000여명이 결핵으로 사망해 OECD 국가 중 결핵 사망 1위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제 앞으로 결핵 퇴치 사업을 하려는 관계자 여러분과 의료인들이 결핵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목표를 달성하려는데 다소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지난 연말 번역을 끝마치게 됐다고 밝혔다.

이 책은 I)결핵 : 역사와 현상, II)결핵균, III)결핵의 발병과 진전, IV)결핵과 방어백신, V)결핵의 검사, VI)결핵의 임상, VII)비결핵성 항상균증, VIII) AIDS와 항산균증, IX)결핵의 사회의학 등 총 9장으로 구성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