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병원 소아과 이동환 교수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몽고 울란바트로를 방문, 보건복지부관계자와 소아과 의사들을 대상으로 선천성 갑상선기능저하증과 신생아 선별검사에 대한 강연을 실시, 국제적인 장애 예방활동을 펼쳤다.

또 내년에는 국제원자력기구(IAEA)의 후원으로 몽고의 신생아 만명에게 선천성갑상선기능저하증 무료검사를 시행할 예정이어서 최소 10명의 정신지체아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선천성갑상선기능저하증은 갑상선이 몸이 필요로 하는 만큼의 호르몬을 생산하지 못해 뇌손상과 지능저하를 초래하는 병이다.

하지만 생후 1개월 이내에 발견 치료하면 정상적으로 성장할 수 있으며 우리나라는 현재 국가에서 모든 신생아들에게 무료로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