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호모시스테인 상승에 따른 만성 비타민 B결핍증은 심혈관질환에 대한 독립된 위험인자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독일 Severimed사(뮌스타) Reiner Riezler 박사는 “비타민 B가 부족한 경우에는 식사 내용을 바꾸거나 비타민 B6, B12 및 엽산을 보충해야 한다”고 졸업후 연구 포럼 ‘Medizin aktuell’에서 보고했다.

엽산이 부족하면 호모시스테인의 생산량이 증가한다.

또, 엽산 부족했을 때 만큼은 아니지만 비타민 B6 또는 B12가 부족해도 같은 현상이 일어난다.

이 고반응성의 함류 아미노산은 혈관 내피에 독성을 가하는데, 그 결과 혈전증이나 뇌기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혈전증, 뇌기능장애 유발

호모시스테인 농도는 나이가 들면서 상승하며 40세 이후의 남성 및 폐경 후 여성에서는 정상 범위내 상한선인 10μmol/L를 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고령자, 아테롬 동맥경화증 환자나 채식주의자 등의 위험군, 임신초기 여성은 호모시스테인 농도를 측정해야 하며 10μmol/L 이상이면 치료해야 한다.

이 경우 식사 내용을 바꾸거나 보충제를 통해 비타민 B를 충분히 보충해야 한다.

한편 Riezler 박사는 비타민 B는 원래 합제 형태로 투여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엽산만을 투여하면 비타민 B6농도는 극단적으로 낮아지는, 즉 비타민B와 엽산은 반비례 관계에 있기 때문이다.

임산부에 엽산을 예방 투여할 때에도 해당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