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RESERVE 스터디

수축기능이 정상인 심부전환자(Heart Failure with Preserved Systolic Function, HF-PSF)에 대한 최대 임상시험이 시작됐다고 사노피신데라보社측이 발표했다.

지난 9월 3일 유럽심장학회(ESC)는 HF-PSF환자에 대한 이르베사탄의 효능을 시험하는 임상시험 I-PRESERVE (Irbesartan in Heart Failure with Preserved Systolic Function)를 시작한다고 발표했다.

전 세계적으로 약 2천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는 HF-PSF 환자는 특히 노인 환자 및 여성에서 가장 흔한 형태로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HF-PSF는 높은 사망률 및 입원율에 상당한 관련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임상시험은 전혀 이루어지지 않았으며 치료 역시 실험적인 방법에만 의존해 왔다.

이 연구를 공동주관하는 미 조지타운대학 카슨교수는 『좌심실 수축기능이 정상인 심부전환자의 치료 지침이 될만한 임상자료는 상당히 부족한 상태』라며 이번 연구에 기대를 걸고 있다.

I-PRESERVE연구의 1차 목표는 수축기기능이 정상인 심부전 환자에서 이베사탄이 생명을 연장시키고 심혈관계 발병으로 인한 입원율을 감소시키는지를 평가하는 것이다.

이 연구는 다기관, 무작위, 이중맹검, 플라세보 대조임상시험으로, 전세계 약 400여개 임상센터에서 총 3,600여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국내에서 이베사탄은 아프로벨(Aprovel)이라는 상표로 사노피-신데라보 코리아에 의해 판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