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량 수입에 의존해 오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pylori) 진단시약이 국산화돼 연간 23억달러의 수입대체 효과를 가져올 예정이다.

의료용 화학 분석기 제조 벤처기업인 메디켐스(대표: 강성훈 www.medichems .com)는 순수 국내 기술을 통해 저용량 진단시약 헬리파인더(HeliFinder)를 내년에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가 개발한 진단시약 헬리파인더(HeliFinder)는 고가인 기존 제품에서 제조원가의 90%를 차지했던 원료의 용량을 50% 줄임으로서 시약비를 반 값으로 낮췄다.

또한 파우더 형태였던 시약을 간편한 캡슐 제재로 바꾸어 구강 내 반응에 의한 오차를 줄이고 기존 제품보다 반응 시간 또한 1/3 이상 단축시켰다.

한편 이 시약과 함께 헬리코박터 파일로리균 진단기인 헬리뷰(HeliView)를 중국과 3억불 수출 계약을 맺어 국내 의료기기 업체 중 최대 규모의 중국 수출 계약의 쾌거를 이룬 것으로 평가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