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가 경희의료원과 강남성모병원의 공권력 투입과 관련 이를 9/11 노동자테러로 규정하고 노동기본권과 민주노조 사수를 위해 결사항전을 전개하겠다고 천명했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11일 성명서를 통해 공권력 투입이 파업의 끝은 아니며 경찰병력의 강제해산에 굴하지 않고, 우리의 정당한 투쟁을 끝까지 이어 가기 위해 재집결, 제2·3의 투쟁을 전개할 것임을 경고했다.

또 지금까지의 모든 탄압책 중단과 함께 연행된 모든 동지들을 석방할 것과 병원에 투입된 모든 경찰병력 철수, 대화와 교섭을 통한 평화적 해결등을 촉구했다.

이어 공권력 투입 진상과 병원사용자의 노조탄압행위에 대해 국회는 철저히 조사하고 엄단할 것과 평화적인 농성 보장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