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중 FAPA(아시아약학연맹) 조직위원장이 9일 조직위사무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자리에서 이번 대회를 약사의 힘을 표현하는 기회로 삼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했다.

김희중 위원장은 오는 10월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아시아약학연맹 제19차 서울대회(2002 SEOUL FAPA CONGRESS)에 관한 준비 상황 설명회에서 이미 학술대회, 박람회 등 모든 대회준비가 완료돼 출범만을 남겨둔 상황으로 이번 대회는 우리의 현 여건을 있는 그대로 펼쳐 보일 수 있는 중요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또 현재 국내 256명을 비롯, 국외 121명이 참가등록을 마친데 이어 베트남, 몽골 등 비회원국가에서도 초청을 요청하는 등 사전등록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고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특히 이번 대회에 선진 각국의 연제자들이 참여, 의약분업의 성공, 실패, 과도기적인 상황을 발표하는 자리인 만큼 단순히 약학인들만이 아닌 의료계, 제약계 인사들의 폭넓은 관심으로 보다 객관적인 대회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