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진료비 청구 삭감 상위 50개 기관 중 조정금액이 가장 많은 의료기관은 서울아산병원으로 청구액 1,044억9,000만원중 21억3,000여만원이 조정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장 적은 기관은 가톨릭대학성가병원으로 청구액 133억9,000여만원중 3억3,000여만원이 삭감됐다.

이는 심평원이 국회 보건복지 위원인 이원형 의원에 제출한 청구 진료비 삭감 상위 50개 의료기관을 분석한 자료에서 드러났다.

또 청구 진료비중 삭감율이 가장 높은 의료기관은 광혜병원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낮은 기관은 동아대병원으로 조사됐다.

광혜병원은 올 상반기 청구 진료비 21억4,800여만원 중 3억3,900여만이 삭감돼 15.8%의 조정율로 수위를 기록됐으며, 동아대병원으로 청구액 293억3,000여만중 4억4,000이 삭감돼 조정율이 1.5%에 그쳤다.

이어 삭감율 2위는 용인 효자병원으로 13.2%(청구액 29억9,000여만, 삭감액 3억9,000여만원), 3위는 우리들병원이 10.3%(106억1,000여만원, 10억9,000여만원)차지했다.

삭감율이 낮은 병원으로 경상대병원이 1.6%, 서울대병원·영남대병원·중앙길병원이 1.8%대, 삼성서울병원·아주대병원·인제대 부산백병원이 1.9%대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