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협회는 강릉, 속초 등 영동지역을 비롯 전국적으로 엄청난 인명 및 재산피해를 가져다 준 태풍 루사에 따른 긴급 진료 지원 대책을 수립 환자진료에 나섰다.

이번 태풍으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강릉 등 강원지역에서는 강릉아산병원이 의사 4명 간호사 2명 등으로 의료진을 구성, 2일부터 5일까지 강릉시 성덕동사무소에서 긴급진료활동을 펴고 있으며 강릉동인병원도 의료진 6명을 투입해 구호활동을 하고 있다.

또 연세의대 원주기독병원은 응급의학과 내과 소아과 피부과 등에서 의사 5명과 지원인력 9 등 총 14명의 의료진을 수해지역에 보내 환자진료를 하고 있다.

이 밖에 서울대병원은 의사 10명등 20명의 진료진, 연세의대 신촌세브란스 및 영동세브란스병원도 공동으로 진료지원에 나섰고 고대구로병원, 계명대 동산병원, 포천중문의대 분당차병원, 한양대병원, 인하대병원, 가톨릭의료원, 이화여대의료원 등에서도 진료활동을 벌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