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덴버 조산아에게 RS바이러스(RSV) 감염 예방용 면역 글로불린 요법을 실시하면 10년 후까지 효과가 지속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이 연구결과는 미국유태인의료·연구센터(덴버)의 Sally Wenzel 교수와 콜로라도대학 보건 과학센터·소아병원(덴버) 감염증과·소아과 Eric Simoes 교수가 American Journal of Medicine(112:627-633)에 발표했다.

기도폐색 유의하게 감소

Wenzel 교수는 “글로불린 요법을 실시한 소아는 폐기능이 향상되고 감기, 천식발작, 알레르기도 줄어들었다”고 말한다. RSV 면역글로불린요법에 관한 원래 연구에서는 10~11주 빨리 태어난 조산아를 대상으로 했다.

이러한 조산아는 집중치료실에서 몇 주 동안 인공호흡기를 장착하고 있기 때문에 천식의 병인으로 보이는 RSV에 대한 감수성이 높아진다.

RSV 면역 글로불린요법이 이러한 감수성 높은 소아에 장기적인 혜택이 있는지를 확인하기위해 교수들은 RSV 감염을 예방할 목적으로 약 10년전의 유아기에 면역 글로불린을 투여받은 소아 29례 중 13례를 찾아 건강상태를 검토했다.

연구에서는 이 예방군(13례)과 대조군으로서 유아기에 RSV 면역 글로불린요법을 받지 않은 조산아(26례)를 비교했다.

그 결과 RSV의 하기도감염은 예방군에서는 2례(15%)뿐이지만 대조군에서는 21례(81%)에 나타났다. 또 예방군은 천식발작의 횟수가 적고 과거 1년간 천식발작을 일으킨 소아는 전혀 없었으나 대조군은 평균 1례 당 1회의 발작을 일으켰다.

또 과거 1년간 천식 치료제를 복용한 소아는, 대조군이 18례(69%)인데 반해 예방군은 5례(38%)였다.
게다가 예방군은 일반적인 알레르겐 10종류 중 1종에 대한 감수성이 매우 낮아져 이 알레르겐에 대한 반응성을 보이는 소아는 대조군이 13례(50%), 예방군에서는 2례(15%)였다.

또한 예방군은 대조군에 비해 기도 전도율이 유의하게 높아져 기도폐색이 유의하게 감소했다는 사실도 나타났다.

Wenzel 교수는 “RSV 면역 글로불린 요법을 받은 소아는 분명히 건강이 향상됐다. 최초의 연구대상 소아는 대부분 찾을 수 없어 연구 규모와 통계학적 검출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폐기능이나 감기, 천식치료제의 복용 등 모든 결과에 일관성이 나타났다는 점에서 생후 1년간 RSV 감염이 천식 발병으로 이어질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한다.

한편 Simoes 교수는 “이번 연구는 규모가 충분하지 않기 때문에 천식 예방용으로 RSV 면역 글로불린 요법을 권장할 수는 없지만 폐질환을 갖고 있는 유아에게는 사용하는게 좋다”고 지적하고 있다.

이번 소규모의 연구 결과를 대규모 시험에서 확인하기 위해 교수는 조산아를 대상으로 한 유럽의 연구에 참가할 계획이다.

키워드:호흡기내과, 만성폐쇄성폐질환,
제목:levalbuterol, albuterol, albuterol+Ipratropium 만성폐색성폐질환에 ‘효과 동일’
부제목:FEV1 모두 개선
【미국·샌디에이고】 세인트프랜시스병원의료센 호흡기·응급치료 Debapriya Datta박사팀은 만성폐색성폐질환(COPD) 치료에서 levalbuterol, albuterol, albuterol+Ipratropium 병용의 유용성을 검토한 결과, 이들 약제의 1회 투여는 유효성면에서 차이가 없다고 미국흉부의학회(ACCP)에서 발표했다.

이 연구의 피험자는 COPD 환자 30례(남성 25례, 여성 5례, 평균 연령 69세)로, (1)levalbuterol 1.25 mg군 (2)albuterol 2.5mg군 (3)racemic albuterol 2.5mg와 Ipratropium 0.5 mg의 병용 투여군 (4)플라세보군―으로 나누고 각각 네뷸라이저를 이용해 1회 투여되었다.

시험은 이중맹검 교차법으로 실시됐으며 시험하기 전에 통상의 기관지 확장제를 워시아웃하는 기간을 두었다. 피험자 모두 필요시에 단시간 작동제를 사용했으며 대부분이 장시간 작동제를 병용하고 있었다.

시험 결과, 실약군은 모두 위약군에 비해 FEV1에 동일한 영향을 미쳐 0.2~0.25L개선됐다. 그러나 이 지속효과는 병용군에서 3시간인데 반해 단제인 2군에서는 약 2시간으로 짧았다.

부작용도 3개 약제사이에 차이는 없었으며 부작용도 모두 가볍고, 일과성의 맥박 증대와 경도의 진전(振戰)이었다.

Datta박사는 “중등도~중증의 COPD환자에게 기관지 확장제인 levalbuterol을 네뷸라이저로 1회 투여해도 임상적으로 주목할만한 우위성은 인정되지 않았다”고 말하고 “이번 연구는 대상 환자가 소수이므로 투여 횟수와 환자수를 늘린 대규모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닥터스가이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