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일리노이대학 운동학 Charles Hillman박사팀은 고령자가 규칙적으로 운동하면, 근육기능 뿐만이 아니라 전두엽 기능도 개선시킬 수 있다고 미국스포츠의학회(ACSM,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의 연례회의에서 보고했다.

박사팀은 평균 연령 66세인 고령자군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신체운동이 미치는 영향에 관한 조사를 했다.

피험자 32명을 대조 대학생과 고령자으로 나누고, 다시 고령자를 운동량에 따라 운동부족군, 중등도 운동군, 고도 운동군으로 나누어 총 4개군을 조사했다.

주요 연구대상은 전두엽의 피질 뇌파지수에 따라 나타나는 제어 기능과 운동량의 관계였다.

연구 결과, 고령자 중 고도 운동군은 전기 자극을 신경에 전달하는 반응에서 대조군과 매우 유사했다.

이 지견을 자동차 운전이라는 실제 사례에 적용시키면, 인지과정이 늦은 고령자는 판단이 늦거나 조작을 잘못할 위험이 커 사고를 일으킬 수도 있다고 추정할 수 있다.

공동 연구자는 이 대학 Edward McAuley박사(운동학)와 Arthur Kramer 박사(심리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