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밀라노 제12회 유럽임상미생물학·감염증학회에서 발표된 연구에 의하면 PC의 키보드, 특히 자주 사용되는 문자는 반드시 소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Hacettepe대학 소아병원(터키) Ates Kara박사는 PC의 키보드가 병원내 감염 확대에 관련하고 있는지를 조사했다.
그 결과, 156개의 키보드 중의 반수가 입원 병동에 종사하는 사람들에 의해 사용됐으며 나머지는 외래병동을 비롯한 병원내 각종 부서 사람들에 의해 사용되고 있었다.

터키어로 가장 사용되는 문자인 A, K, L, M의 키가 특히 주목되었는데 24개의 키보드에서 감염균이 발견되었다.

거의가 포도상구균으로 3분의 1은 항균제에 내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내성균의 약 3분의 2는 외래병동에 있는 키보드에서 발견됐다.

연구팀은 병원감염과 키보드의 직접적인 관계는 확실치는 않지만 이러한 사실은 사용자는 반드시 손이 청결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