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코네티컷주 뉴헤븐 예일대학(뉴헤븐) 역학·공중위생학·약학부 Robert Heimer교수는 『청정수와 최고 농도의 표백제는 정주 약물 사용자에게는 여전히 유효한 HIV 오염 주사기의 소독법』이라고 Journal of Acquired Immune Deficiency Syndrome(28:487-494, 2001)에 발표했다.

물과 표백제 이용 아직은 안전
바이러스 분리율 99%낮아져

주사기의 표백은 오랫동안 주사바늘 공용으로 인한 HIV 감염을 줄이는 방법으로 약물 사용자에 권장되고 있었다. 그러나 1990년대 중반 표백제는 주사기 소독에 별달리 효과가 없다는 여러 보고가 있었다. 이에 따라 표백제 배포가 중지됐다.

교수는 소독 방법을 검토하기위해 0.4μL의 미량의 오염 혈액에서 감염성 HIV-1을 분리하는 미량 배양 측정법을 개발하여 HIV 감염 혈액에서 오염된 주사기를 물과 표백제의 양쪽 또는 하나로 세정했다. 세정은 액체를 주사기내에 넣고 빼내는 방법으로 실시했다.

교수는 『밝혀진 것은 정주약물 사용자가 보통 사용하는 주사기의 경우에는 10배 희석 표백액이라도 넣었다 뺐다하면 소독 효과가 있었다. 주사기내에 통상 잔존하는 것보다 10배 많은 혈액양으로 시험한 결과 최고 농도의 표백제는 153회 중 152회에 유효했다. 깨끗한 물로 3회 세정하자 바이러스의 분리율이 99% 저하되는 것으로 판명됐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