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와덴스빌 츠윈마베르크내과병원 Bernhard Hess강사는 『신결석증에서는 저칼슘(Ca)식은 도움이 되지 않으며 오히려 방해가 될 가능성도 있다』고 주장.

보다 효과적인 식사요법이나 초발 신결석에서 실시해야 하는 검사, 약물요법의 유효성 등에 대해 Schweizer Medizinischen Forum(45:1119-1127, 2001)에 정리하고 있다.

신결석 조성은 대부분이 Ca염이기 때문에 식사를 통한 미네랄 섭취량을 줄이면 재발을 막을 수 있는 것으로 생각될 수 있다.

Hess강사는 그러나 근본적으로 잘못돼 있다고 지적한다.

그는 『현시점에서는 저Ca식에 의한 신결석 재발률의 저하를 입증하는 연구데이터는 전혀 없는 상태이지만, 반대로 가장 좋지 못한 대처법으로 위험이 더 높아진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연구가 2건 발표됐다』고 말한다.

요중에서 Ca이온과 수산이온이 1 대 1 비율로 결합하여 수산 Ca결정을 형성하지만 체내에서는 수산보다 Ca쪽이 5~10배 많이 존재한다.

Ca섭취량이 낮아지면 장관속에서 Ca과 결합할 수 있는 수산의 양은 적어진다.

그 결과 보다 많은 유리 수산이온이 요중에 배출되고 과잉 존재하는 Ca이온과 즉석에서 결합한다.

이렇게 하여 수산Ca결정이 증가하고 더욱 골밀도가 저하하여 골다공증 위험이 상승한다.

이 강사는 『Ca섭취량을 제한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충분한 Ca섭취를 권장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유제품으로 하루 800mg을 섭취하면 고수산요증을 예방할 수 있다.

또한 요로결석환자는 수산을 포함하는 식품(홍삼, 시금치 등)을 피해야 한다.

신결석증 환자의 식사요법으로는 물을 많이 마시고(최소 하루에 2,500ml) 동물성단백질 섭취를 억제해야 한다.

맥주는 수산을 많이 포함하고 있기 때문에 수분보충에는 맞지 않다. 야채나 과일 등의 알칼리성 식품은 좋은 효과를 가져오지만 이것은 결정화억제물질인 구연산의 요중배설량이 증가하기때문으로 생각된다.

결석형성 촉진시키는 약제도 있어

일부 약제는 결석의 형성을 촉진시키기도 한다. 신배설시에 약제성분 자체가 결정화되거나 요의 화학적 조성이 변화하여 결정화가 조장되는 경우도 있다.

이러한 경향은 HIV감염치료제의 프로테아제 억제제, 녹내장 치료제인 아세타조라미드, 항간질제인 토피라메이트 및 고용량 설파디아진에서 나타난다.

반면 티아자이드계 이뇨제는 소규모 시험이지만 결석증에 효과적인 것으로 입증됐다. 그러나 Hess강사는 『현 시점에서는 그 작용기전은 확실하지 않고 부작용 발현율이 높아 투여에는 신중해야 한다』고 지적한다.

그는 또 『실제로 치료에 이용하는 경우 인다파마이드라면 하루 2.5mg, 크롤타리돈 내지는 하이드로클로로티아자이드라면 하루 25mg의 용량으로 충분하다』고 말한다.

감염결석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요산결석이나 시스틴결석, 산성뇨에 대해서는 구연산 알칼리에 의한 치료가 적합하다.

이 때 요중의 구연산량이 정상범위에 도달할때까지 투여량을 점증시킨다.

이 치료법의 단점으로는 소화관의 내성(tolerance)에 문제가 있으며 고장이나 트림, 설사를 일으키기 쉽고, 대부분 약제가 맛이 좋다고는 할 수 없어 순응도가 낮아질 우려가 있다.

탄산수소 나트륨 캅셀은 내성이 우수하지만 값이 비싸다.


초발 결석에 대한 기본적 진료

(1)적외선 분광광도계 또는 X선장치를 이용한 결석의 분석

(2)공복시채혈(Ca치, 알부민치, 크레아티닌치, 요산치)

(3)공복시채뇨(pH치, 요외관, 침사(沈渣) 필요하면 요배양)

(4)요 흐름을 방해하는 해부학적 이상을 제외시키기위한 정주요로조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