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골다공증 폐경여성 환자에서 유전자변환 인간부갑상선호르몬(rhPTH·1-34)을 1일 1회(중앙치 19개월) 투여하자 척추의 골밀도(BMD)가 증가하고 골절빈도가 65~6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남성에서도 골다공증은 종종 발생하는데 골절 예방에 관한 대규모 조사연구는 거의 실시되지 않고 있다. 따라서 일라이 릴리社 연구팀은 rhPTH(1-34)의 투여가 남성의 BMD에 미치는 영향을 척추 또는 고관절 BMD가 소년남성 평균보다 2SD(표준편차) 이상으로 낮은 437명의 남성(평균연령 59세)을 대상으로 무작위화 이중맹검 플라세보 시험을 통해 검토했다.

20㎍과 40㎍ 검토

연구에서는 피험자를 플라세보군(147명)과 rhPTH(1-34) 20㎍/일을 1일 1회 피하투여하는 PTH20군(151명) 및 40㎍/일 투여하는 PTH40군(139명)의 3개군으로 무작위로 나누었다.

치료종료 후 지원한 355명(81%)에 대해 BMD 및 골절에 관하여 18개월간 추가조사를 실시했다.

이 치료 및 관찰기간에서 모든 피험자에 칼슘 및 비타민D가 투여됐다.

피험자 355명 중 79명(플라세보군 29%, PTH20군 16%, PTH40군 22%)이 관찰기간에 별도의 골다공증치료를 받고 있었다.

269명(플라세보군 101명, PTH20군 87명, PTH40군 81명)을 대상으로 척추골 골절에 대해 척추 치료전과 rhPTH(1-34)에 의한 치료종료 후 18개월간 실시한 X선 사진의 측면촬영을 통해 검토했다.

치료전에 이미 한 군데 이상에 척추골절이 나타난 남성은 110명(41%)이고 전체 연구기간(중앙치 30개월)에서 22명이 1회 이상의 신규 골절을 일으켰다. 즉 플라세보군 12명(12%), rhPTH(1-34)치료군 10명(6%)이었다.

rhPTH(1-34)치료군에서 나타난 골절 상대위험은 0.50(P=0.086, 95%신뢰구간 0.23~1.12)이고 이것은 같은 관찰기간에서 나타난 여성의 상대위험(0.53, P<0.001, 95%신뢰구간 0.42~0.68)에 버금가는 것이다.

rhPTH(1-34)치료군에서는 플라세보군에 비해 중등도~중도의 추골골절은 적었고 플라세보군 7명(7%), rhPTH(1-34)치료군 2명(1%). 그 상대위험은 0.17(P=0.029, 95% 신뢰구간0.04~0.81)이었다.

rhPTH(1-34)을 이용한 11개월간의 치료는 그 후 18개월의 치료중지 기간을 포함한 29개월간의 관찰기간에서 중등도~중도의 척추골절 위험을 유의하게 저하시킨 것으로 나타나 rhPTH(1-34)는 남성의 골다공증에도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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