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성모자애병원 안과는 지난달 30일 본관 5층 안과 외래진료실에서 인공수정체 삽입 9,000례를 기념하는 작은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에는 의무원장 최규용 교수, 진료부장 박영섭 교수외 각과 부서장과 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수정체 삽입술 9,000례를 축하하며, 다과를 나눴다.

백내장으로 고생하던 이호성(인천 부평구 거주. 62세. 남)씨가 지난 7월 29일(월) 인공수정체 삽입 9,000번째 환자로 성공적인 시술을 마쳤으며 '10년전에도 이 병원에서 백내장으로 왼쪽 눈을 수술, 3개월전 오른쪽 눈도 백내장으로 진단받고 수술을 받아 이제 아무런 불편 없이 생활하게 되어 안과 의료진 모두에게 감사를 표했다.

성모자애병원 안과는 지난 88년부터 인공수정체 삽입술을 시작, 2002년 현재에 이르렀으며, 특히 가톨릭병원협회와 한빛은행이 공동으로 후원하는 무료개안수술사업(백내장, 녹내장, 각막이식, 망막박리)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79명의 환자에게 새 빛을 찾아주었다.

또 성모자애자선회에서도 경제적으로 어려운 환자의 인공수정체 비용을 도와주고 있으며, 천주교 신자를 위한 안과 무료 건진 행사를 개최하는 등 지역주민들의 보건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