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버지니아주 레스턴】 UCLA(캘리포니아대학 로스엔젤레스) 아만슨 생체 이미징클리닉/핵의학클리닉(로스엔젤레스) 분자 및 의용약리학부 Johannes Czernin박사는 PET스캔에 의해 재발성 유방암환자의 60%에서 치료법이 변경됐으며, 이외에도 36%에서 과거의 암진행도 판정과는 다른 결과가 얻어졌다고 Journal of Nuclear Medicine(42:1334-1337, 2001)에 발표했다.

진행병기로의 변경이 28%

이 조사는 UCLA 아만슨 생체 이미징 클리닉 및 북캘리포니아 PET이미징센터(NCPIC)에서 실시됐다.

이들 시설에서 전신 플루오로데옥실글루코스(FDG) PET를 받은 유방암환자 160명을 담당한 의사에게 앙케이트조사를 실시했다. 환자 50명을 담당한 32명에는 2단계의 앙케이트 회답을 받았다.

그 결과, 임상관리의 변경이란 예를들어 「수술에서 방사선요법으로」「약물요법에서 무치료로」 등 특정 치료에서 다른 치료로 바뀌는 것을 말한다. 그밖에 다른 변경은 「특정 화학요법군에서 다른 종류로」라는 현재의 요법 범위내에서 변경된 것이었다.

또한 PET스캔을 실시한 전체 환자에 대해 진행도를 재판정했다. 이 스캔 결과는 질환이 얼마나 진행됐는지를 판정하는데 큰 영향을 주었다.

상당히 진행된 병기에서 변경되는 경우는 4분의 1이 넘는 28%(14례), 이보다는 초기에서 변경된 경우는 8%(4명)이었다.

스캔 전에는 전체 환자의 36%가 IV기 암을 가졌다고 보고됐지만 스캔 후에는 지금까지 검출되지 않았던 전이가 발견됐다. 그 결과, 반수를 넘는 환자(52%)가 이 병기에 있었다.

Czerinin박사는 『이러한 결과는 재발성 유방암환자의 치료결정에 PET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보여주고 있다. 보다 좋은 치료 결정을 내리는 것은 이 질환을 가진 환자에 좀더 길고 더 좋은 QOL을 가져다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국암협회(ACS)는 작년 미국에서 침윤성 유방암의 신규발병은 약 19만 3,706례이고 약 4만 600명이 이 질환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ACS에 의하면 사망률의 저하는 『조기 검출과 치료가 향상됐기때문』이라고 설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