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존스홉킨스대학 소아과 Robert Wood교수는 음식 알레르기 소아의 5명 중 1명은 학교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지만 교사는 적절한 대처법을 모르고 있다고 Archives of Pediatrics and Adolescent Medicine(155:790-795)에 발표했다.

대표연구자인 Wood교수는 『부모님은 음식 알레르기에 대해 학교 관계자와 상담하여 음식 알레르기에 대한 학교측의 대응 수준을 평가하여 학교환경을 안전하게 만드는 추가적인 방법을 제공해야 한다. 에피네프린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학교 관계자에게 의사으로서 지적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수팀은 학교나 유치원에서 발생하는 음식 알레르기의 위험에 대해 거의 알려져 있지 않아 이번 연구에 착수했다.

존스홉킨스 병원과 볼티모어시 및 버지니아주 소아과의원으로부터 3~19세의 소아를 선발했다.

교수는 부모의 동의를 얻어 학교 관계자, 학생 부모, 10대 소아와 인터뷰했다.

그 결과, 132례 소아 중 18%가 학교에서 알레르기 반응을 한번 이상 경험하고 있었다. 가장 많은 음식 알레르기 원인은 우유나 땅콩이었다.

증상은 발진, 천식, 구토, 설사, 저혈압 등이며 15%는 에피네프린으로 치료되었다.
교수에 의하면, 18%정도는 충분히 개선시킬 수 있다고 한다.

식당측의 잘못, 친구끼리의 음식 교환, 예를 들면 알레르기 반응의 원인이 되는 땅콩기름을 사용한 케이크 등이 나오는 교내 파티 등 다양한 인자가 알레르기 반응과 관련하고 있다.

또, 약 15%는 치료나 투약에 대해 의사의 지시를 받고 있지 않는다는 사실도 밝혀졌다.

대부분의 학교에서는 의사의 지시 및 부모가 제공하지 않을 경우 에피네프린을 투여할 수 없다. 그러나 부모가 학교 측에 약제나 정보를 제공하지 않거나 반대로 학교측이 무시하는 경우가 있다.

또, 약을 학교에 가지고 가도록 의사가 권고하지 않는 경우도 자주 있다.

하지만 최종적인 책임은 부모에게 있다. 음식 알레르기 환자에게는 모두 명확한 응급 대책과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켰을 때에 약제를 학교에서 이용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좀더 자세한 내용은 http://www. hopkins-allergy.org 또는 www.foddallergy. org에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