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스웨스턴리저브대학(CWRU, 클리블랜드) Sandra Kuniyoshi박사팀이 뉴욕 과학 아카데미와 CWRU의 후원으로 열린 안구운동에 관한 신경생물학회의에서 새로운 3임상 징조를 PSP환자 12명과 특발성 PD환자 28명에서 평가한 결과를 발표했다.
추가시험 필요해
첫번째 징조는 펜 라이트를 점멸시켜 반복하여 한쪽의 안구에 빛자극을 주어 얻을 수 있는 눈깜박임이다.
빛자극으로 인해 비습관성의 눈깜박임이 PSP환자의 92%에 유발되지만 PD환자에서는 32%에 지나지 않는다.
두번째 징조는 환자를 의자에 앉힌 상태에서 45초간 회전시켜 나타나는 긴장성 두위변화다. 이 변화는 PSP환자의 89%에서 나타났지만 PD환자에서는 불과 9%였다.
세번째 징조는 빠르게 3회 박수를 치도록 시키거나 3회 박수를 친 후 같은 회수의 박수를 치도록 환자에게 시켰을 때 볼 수 있다.
이 평가에서 PD환자의 93%는 박수를 3회 칠 수 있었는데, 말로 명령했을 경우에는 PSP환자의 90%가, 또, 눈앞에서 박수를 3회 친 후에 환자에게 따라하도록 시켰을 경우에는 96%가 박수를 4회 이상 쳤다.
3개 징조 모두에 이상 반응을 보이는 경우는, PSP환자에서 89%, PD환자에서는 전혀 없었다.
Kuniyoshi 박사팀은 이러한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는 사실에서 감별진단으로서 추가시험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