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ㆍ슈트트가르트】 지방성부종 환자는 식사요법이 주효하지 않은 지방침착을 지방흡인을 통해 제거하려고 한다.

그러나 모스부르크병원(독일) Roman H. K. Strossenreuther박사는 북 뷔르텐부르크의사회 제36회 회의에서 『창상치유 장애를 일으킬 우려가 있기때문에 안이하게 지방흡인이나 절제는 조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퇴의 지방흡인 후에 발생한 중도의 창상치유장애


비교적 고령의 지방부종환자에서는 전신성 비만도 나타내는 경우가 많다.지방부종을 일으킨 다리에서 2.5kg의 지방을 제거 했으나 술창의 치유는 예상할 수 없다.


압박에는 매우 민감

지방성 부종의 특징은 골반능에서 복사뼈까지 대칭성으로 승마바지 모양을 보이는 지방침착이며 복숭아뼈 위쪽에 원모양의 지방덩어리를 보이는 경우가 많다. 전형적인 증례에서는 발등은 변함없다.

촉진을 할 경우 비닐봉투에 가득채운 발포스티롤제의 작은 공에 닿는듯한 감촉을 느낀다.

환자는 외모에 대한 걱정 뿐만 아니라 지방성부종은 압박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탄성스타킹을 신어도 통증을 일으키는 경우가 있다.

특히 오후가 될 때까지 오래 서 있고 난 후나 따뜻하게 한 후에는 누르면 쉽게 움푹 들어가는 부종이 발생한다. 그러나 근위 관절부의 피부를 들어올릴 수도 있다. 지방부종의 여성환자에서는 매우 작은 상처에서도 광범위한 혈종이 형성되는 경향이 있다.

이학요법을 주체로 한 치료가 바람직

Strossenreuther박사는 『병인론적으로는 림프액에 포함된 물질이 급격하게 증가하는데 따른 림프관의 병적 변화를 고려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따라서 환자에게는 림프 드레니지와 울체 제거체조, 압박요법을 조합시킨 이학적 울체제거요법을 권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전신성 비만을 보이는 경우에는 감량을 지시해야 한다.

Strossenreuther박사는 환자에게는 지방흡인이나 외과적 지방절제를 적극 피하도록 권장하고 있다.

특히 복재정맥과 복부 정 가운데의 림프관속이 있는 다리의 전부(前部)내측의 수술 후에는 이차성 림프배액장애의 발현이 확인된 경우도 있다고 한다.
또 창상치유 장애나 괴사를 일으키는 경우도 적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