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비만아에서는 혈관 아테롬경화가 진행하며 그 기능은 60세 고령자 또는 10년의 흡연력을 가진 사람에 버금갈 정도로 악화돼있다고 중문대학(홍콩)내과·치료학 Kam-san Woo박사팀에 의해 보고됐다.

Woo박사팀은 7~12세 비만아 82례와 정상체중아 58례에 대해 연구했다. 조기 아테롬경화의 중요 마커가 되는 상완동맥의 내피세포에 대해 고해상도의 초음파장치로 평가했다.

동박사는 『경계해야 할 일이 드러났다. 10세전후 비만아의 내피기능은 정상아에 비해 33%나 손상돼 있다』고 말했다.

여기서 비만아 82례를 대상으로 총에너지, 동물성단백질, 지방, 복합당질을 줄인 식사요법을 실시했다.

이 대학 소아과 Rita Yn-tz Sung박사에 따르면 절반은 스케줄에 기초한 운동요법을 1회 당 90분, 1주에 3회 실시한 결과 6주후에 체지방량과 기타 비만마커가 개선되고 혈관의 기능도 9~23% 개선됐다.

혈관기능에서 보면 식사요법과 운동요법 양쪽을 받은 소아군이 식사요법만을 받은 군보다 양호한 결과가 얻어졌다.

Woo박사는 BMI(body mass index) 30이상을 비만으로 진단하지만, 중국인에서는 25이상을 비만으로 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강조했다.

지금까지 연구에 의하면 홍콩에서는 점차 비만아가 증가하고 있으며 비만아 비율은 6~11세에서 10.1%(여아 8.9%, 남아 11.3%)로 추정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