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시드니대학(시드니)공중위생·지역의료학부, 사회·공중위생경제연구팀의 Glenn Salkeld강사는 75세이상의 여성은 전도(轉倒)에 따른 대퇴골경부골절로 인해 대퇴골경부가 골절되어 QOL에 영향이 미치지 않을까 두려워하고 있다고 British Medicine Journal(320:341-346)에 보고했다.

‘죽는 게 낫다’가 80%

이 연구에 따르면 75세이상의 여성 194례와 상담한 결과 이 중 80%가 대퇴골경부골절 때문에 요양원에 들어갈 정도라면 ‘죽는 게 낫다’고 답했다.
Salkeld 강사팀에 따르면, 피험자들은 대퇴골경부골절을 QOL 및 지역사회에서 자립생활능력에 대한 위협으로 인식하며 QOL에 현저한 손상을 가한다고 생각한다. 게다가 대퇴골경부골절은 유방암, 심장발작, 경도의 변형성 관절증 보다 나쁘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同강사는 『자택에서 생활하는 고령여성은 자립을 중시한다. 요양원에 들어가야 할 정도의 대퇴골경부골절은 자립상실을 의미한다. QOL을 유지하는데 있어 자립의식 및 자주성의 존중은 매우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대퇴골경부골절은 자립심을 상실시키기 때문에 다른 질환 및 사망의 원인이 되기 쉬우며 대부분 전도 후에 발생한다. 따라서 同강사는 고령 여성에서 전도와 외상의 가능성을 줄여주는 개입은 이러한 고령 여성의 생명을 구할뿐만 아니라 QOL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결론짓고 있다.
同강사는 『사회는 지역사회 속에서 자립생활하려는 고령여성의 희망을 존중해서 그 생활이 계속될 수 있도록 도와야 한다. 대퇴골경부골절을 예방할 수 있다면 고령여성의 입원이나 비탄의 원인을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퇴골경부가 골절된 고령자라도 회복하여 QOL을 유지할 수 있다.
미국립가령연구소(NIA, 메릴랜드주 베데스다)노년의학부 Evan Hadley부장은 『고령여성이 이같이 느낀다는 것은 유감이다. 대퇴골경부골절은 매우 중증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립심을 회복하고 있다. 회복하지 못한 사람은 요양원 또는 자택에서 장기치료를 통해 좀더 좋은 QOL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예방이지만 대퇴골경부가 골절돼도 회복될 가망에 대해 완전히 부정적인 태도를 가질 필요는 없다. 대퇴골경부가 골절된 후에도 많은 사람이 자립성을 회복하고 있기 때문에 희망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