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뉴저지주 워렌】 Celgene社는 염증성장질환에 탈리도마이드(Thalidomide)와 同社의 전매제(專賣劑)인 종양괴사인자α(TNFα)모듈레이터(SelCIDTM), 즉 선택적 사이토카인 저해제를 각각 사용했을 경우의 전임상데이터 및 임상데이터가 미국소화기병학회(AGA) 연례회의에서 보고됐다고 발표했다. 이들 연구는 모두 시더스 사이나이의료센터(로스엔젤레스)의 염증성장질환센터와 Celgene社의 협력으로 실시된 것이다.

SelCIDTM이 TNFα 강력 저해

SelCID 중 3개제는 탈리도마이드에 비해 점막고유층 단핵세포에서 TNFα 및 인터페론γ를 더 강력하게 저해했다고 보고됐다. 장관 내층에 존재하는 점막고유단층핵세포의 만성적 염증은 만성적 염증성질환과 관련하고 있다. TNF의 저해는 클론병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임상적으로 나타났지만, 이번 연구에서 제2세대의 SelCID화합물은 현재 예비적 제II상 클론병 임상시험에서 검토된 제1세대 SelCID보다 더 효과적이었다.
공동연구자인 Celgene社의 의화학부문 George Muller부장은 『이 연구는 클론병 등의 염증성질환에 대한 이들 화합물의 잠재적인 효과를 보여준다. 이들 사이토카인의 생산저해에 대한 SelCID의 특이성은 염증성장질환이나 만성관절류마티스 등에서의 임상연구 시작을 지지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Celgene社는 현재 임상시험중인 SelCID가 초기 사람안전성시험에서 우수한 내용성을 보였다고 보고했다.

탈리도마이드가 UC에 효과적

Muller부장은 고용량의 5-아미노살리실산(5-ASA), 스테로이드제 또는 면역조절요법에 대해 저항성 또는 불내용성인 중등도~중도의 성인남성궤양성 대장염(UC)환자 7례를 대상으로 탈리도마이드의 약제명을 밝힌 예비시험의 중간결과도 보고했다. 환자 5례는 야간에 100mg의 탈리도마이드를 투여받고, 2례는 50mg를 투여받았다. 4주 내에 환자 3례가 치료에 응답하고 Truelove and Witts의 개량질환활동척도가 중앙치에서 7포인트 낮아졌다. 비응답자에서는 스코어의 중앙치에는 변화가 없었다. QOL의 척도인 염증성 장질환지수(IBDQ)에서 응답자는 중앙치에서 37포인트의 개선을 보고했다. 초기응답자 중 1례는 리비도가 저하해 8주째에 투여를 중단했다.
연구 12주째까지는 응답자가 완화를 보여 스테로이드제가 중지됐다. 이 시점에서 환자의 IBDQ는 73 및 85포인트까지 상승했다. 부작용(adverse events)은 진정작용, 리비도저하, 피부건조 등이었다.
이 연구는 시더스·사이나이의료센터 Lori Y. Kam박사, Eric A. Vasiliauskas박사, Maria T. Abreu박사, Philip V. Hassard박사 및 Celgene社의 Jerome Zeldis박사에 의해 발표됐다.

투여에는 주의해야

Celgene社의 의약부문 부사장인 Zeldis박사는 『이번 연구와 지금까지의 연구결과, 당사에서는 궤양성 대장염환자가 스테로이드제의 복용을 중지해도 탈리도마이드나 SelCID류 및 동사의 새로운 클래스의 면역조절제인 IMiD류로 질환을 관리할 수 있을지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100만명정도의 미국인이 염증성장질환에 걸려있다고 생각되며 클론병과 궤양성대장염의 유병률은 거의 동일하다. 위에서 말한 연구자들은 클론병은 가족성이 되는 경향이 있으며 북미, 유럽, 스칸디나비아에서 자주 나타나며 이환율은 도시부 및 북부지방에서 높아지고 있다고 보고했다.
탈리도마이드는 임산부 및 임신가능성이 있는 여성에서는 금기다. 임산부는 캅셀제 1정만 복용해도 중도의 선천성이상 또는 태아의 사망을 일으킬 가능성이 있다. 이 위험을 최소화시키기위해서는 탈리도마이드교육 및 처방안전성 시스템(S.T.E.P.STM유통프로그램)에 등록된 처방자 및 약국 이외에는 이 약을 처방이나 투약해선 안된다.
탈리도마이드와 관련된 주요 부작용에는 일반적이고 또 중도이며 불가역적 부작용이 되는 경우가 있는 말초신경장애, 가면(drowsiness)/경면(somnolence), 현훈감/기립성저혈압, 호중구감소증, HIV바이러스량의 증가 등이 있다. 의사는 이 약에 의한 치료를 시작하기 전에 이들 부작용 및 기타 부작용에 대한 충분한 정보를 처방시에 고려해 두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