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베른】 아직까지 골다공증을 예방한다는 효과적인 식사요법은 나타나지 않고 있으며 대두나 유제품에 대한 기대도 헛되이 끝났다. 그러나 베른대학 임상연구과 Roman C. Mulbauer씨는 Nature(401:343-344, 1999)誌에 『양파나 오이, 파슬리에 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같다』고 말한다.
사람이 날마다 섭취하는 음식물의 대부분은 골대사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동물실험에서는 그 효과를 증명할 수 있다. 그래서 Mulbauer씨는 실파, 감자, 대두, 계란, 브로콜리 등 다양한 식품을 이용하여 래트를 이용해 실험했다.
그 결과, 예를들면 건조 양파 1g/일을 먹인 래트에서는 투여시작 후 4주이내에 골염량이 유의하게 6.4%증가했다. 골흡수도 20%저해되고 치료용량의 칼시토닌에 버금가는 효과가 얻어졌다. 또 샐러드, 토마토, 오이, 양파, 마늘, 파슬리로 만든 사라다에서도 강한 골흡수억제효과를 보였다.
대두나 동물성식품에서는 이런 효과는 거의 나타나지 않았으며 칼슘함량 1%이상인 분유에서도 효과를 확인할 수 없었다.
또 난소를 적출한 래트에 양파를 먹인 결과, 에스트로겐부족이 골에 미치는 영향을 보충할 수 있었다고 한다.
Mulbauer씨는 『이같은 소견을 사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면 매일 메뉴로 정해진 야채를 추가하여 골다공증을 효과적으로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