線量조절해 종양에 집중照射
【미 미네소타주 미니아폴리스】 X선조사를 포함한 방사선요법은 오랜기간 암과의 싸움에서 주요한 방법이 돼 왔지만, 방사선은 건강한 조직도 손상시킨다.
그러나 미네소타주 암치료센터의 한 곳인 미니아폴리스 방사선종양학 물리학의 Raj Varadahn박사팀에 의해 새로운 기술이 개발됨에 따라 암에 대한 방사선요법이 크게 발전했다.
이 방법은 intensity modulated radiotherapy(IMRT, 선량조절방사선요법)로 알려져 있는데 동박사는 『암에 고선량의 방사선을 조사해야 하는 상황은 많지만 다른 장기에도 손상을 주기 때문에 고선량을 조사할 수 없다. IMRT는 건강한 조직에 대한 조사선량을 최소화하면서 종양에 대한 조사선량을 최대로 한다는 점에서 큰 발전』이라고 말했다.

빔으로 교차조사

IMRT에서는 빔의 강도를 치료야(野)내에서 변경 또는 조절할 수 있다. 환자는 단독의 고선량 균일빔이 아니라 다수의 저선량 빔으로 치료받는다. 빔의 강도는 각각 다르다. 이들 빔에서 종양을 십자포화(cross firing) 조사함으로써 종양에 비교적 균일한 조사선량이 전달되는 한편 감수성이 높은 주변조직은 고선량의 조사로부터 보호된다.
IMRT의 십자포화 조사의 과정은 이미지를 얻기위해 환자에 대해 공간적으로 균일하게 조사하는 컴퓨터단층촬영법(CT)과는 대조적으로 공간적으로 불균일한 조사가 실시돼 종양에 대해서는 균일한 선량이 조사된다.
선량은 CT화상과 마찬가지로 각 슬라이스마다 조사된다.
마찬가지로 원체(原體)조사를 실시할때까지의 조사요법에서는 조사빔이 균일한 강도로만 이용할 수 있고 그 양상은 종양을 빔 아이로 본 상태(beams eye view)였다. 그러나 종양이 주변장기와 충분히 떨어지지 않은 위험한 상황, 즉 종양이 주변장기를 감싸고 있는 경우에는 건강한 장기를 보호하는 것은 균일 강도의 빔의 조합으로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강도에 변경을 가해 주변의 건강한 조직에 대한 선량을 억제하고 종양에 대해 강도가 높은 치료를 실시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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