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존스홉킨스대학 소아과 Robert Wood교수팀은 천식환자에 효과적인 새로운 클래스의 약제 zafirlukast(AstraZeneca社)가 고양이 알레르기환자의 증상 경감 및 방지에 효과적이라고 Journal of Allergy and Clinical Immunology(105:704-710)에 발표했다.

정제 형태로 투여가능

이 연구의 결과, zafirlukast는 천명이나 호흡곤란뿐만 아니라 고양이의 낙설편 속에 든 알레르겐에 의해 야기되는 코의 가려움, 콧물, 비점막의 부종도 방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Wood교수는 『이 약제는 흉부증상뿐만아니라 코의 증상도 줄여준다는 장점도 갖고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 약은 스테로이드가 아니라 정제형태로 투여할 수 있어 사용하기 간편하다』고 설명한다.
Zafirlukast는 류코트리엔 수용체 길항제라 불리는 비교적 새로운 종류의 천식치료제의 하나. 이런 종류의 약제는 폐세포가 방출하는 알레르기증상의 원인물질을 막는 작용을 갖고 있다. 이것은 성인 및 소아의 천식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사실에서 교수팀은 고양이에 대한 알레르기의 치료 가능성을 조사하기로 했다.
동교수팀은 고양이 알레르기환자인 18례의 피험자를 무작위로 2개군으로 나누고 zafirlukast 또는 플라세보를 1주간 투여했다. 피험자에게는 특별히 설계된 「고양이 알레르겐 챌린지실」에 1주간 들어가 있도록 했다. 이 카페트가 깔린 실내에서는 2마리의 집고양이를 기르고 고양이용 침구가 놓여져 있고 피험자가 실내에 들어가기 전 이것을 흔들었다. 동교수에 따르면, 『이 실내에서의 고양이에 대한 노출정도는 매우 높다. 알레르겐레벨은 보통 가정의 10~100배』라고 한다.
피험자는 알레르겐 챌린지실내에서 5분마다 자신의 증상 강도를 3단계로 평가했다. 또 동교수팀은 15분마다 각 피험자의 폐기능을 테스트하고 콧속의 붓기를 측정했다.

알레르기증상 유의하게 낮춰

이 결과, zafirlukast는 고양이 알레르겐에 노출된 사람의 폐 및 코의 알레르기증상의 평가점수를 유의하게 저하시켰다. 피험자 18례 중 3례는 약제의 투여 중 설사, 오심, 구갈 등의 경도 부작용을 보였다.
동교수에 따르면, 피험자 중 몇몇례는 이 약이 극적인 효과를 보였으며 흡입제를 사용할 필요는 없었다고 한다.
알레르기는 전세계에서 널리 나타나는 만성질환이며 가장 일반적인 알레르기 증상의 하나는 동물에 대한 과민성이다. 개보다도 고양이에 대한 알레르기가 많아 미국에서 고양이 알레르기는 전체 인구의 5~10%에 달한다.
이번 연구의 기타 연구자는 존스 홉킨스대학 소아과 알레르기·면역과 Wanda Phipatanakul박사, Peyton Eggleston박사, Mary Kay Conover-Walker씨, 동대학 공중위생학부 환경보건과학과 Jana Keasavanathan박사, zafirlukast의 메커이인 AstraZeneka社의 Dennis Sweizter박사로, 이 연구는 AstraZeneca社 및 미국립보건원(NIH)의 지원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