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명(가톨릭대학교 성모병원 정신과) 교수는 최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양극성 장애(조울병) 약물치료에 대한 한국형 알고리듬 지침서를 발간했다.

이는 박 교수가 지난 2000년 10월 대한정신약물학회와 대한정신분열병학회가 공동 주관하는 한국형 양극성 장애(조울병) 약물치료 알고리듬 프로젝트의 실무위원장으로 선임돼 약 2년 연구의 끝에 얻은 산물이다.

이번 지침서는 국내의 거의 모든 의과대학 정신과 전문의 50명을 검토위원으로 해 이들을 대상으로 조사와 토론을 통해 도출한 결과를 담고있다.

따라서 이 지침서는 양극성 장애 환자를 치료함에 있어 현재 임상의들이 가장 많이 선택하는 보편적인 치료 전략뿐만 아니라 이상적인 최선의 치료를 대변한다고 볼 수 있다.

이 지침서는 향후 양극성 장애 환자를 치료하는 임상의에게 실제적으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