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스포츠의학회는 4월 11일 연세의대 강당에서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5차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스포츠손상 관리’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날 학회는 치료와 관리, 보호 장비 활용, 보장구의 사용 등에 대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특히 테이핑 실습은 실제 실습과 토론을 통해 참가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번 호에는 학술대회 내용 중 스포츠의학회에서 정리한 핵심 내용을 게재한다.

급성 운동손상시 치료

을지의대 이경태 교수

경기 중 스포츠 손상을 입었을 경우 경기를 계속 할 수 있는 지에 대한 결정이 필요하다.

스포츠의학의 원칙은 우선 정확한 진단 후에 필요한 관절운동 제한을 하고 이후 약물치료, 물리치료 등을 시행하는 것이다.

급성 손상시 절대안정 필요

우선 약물치료는 스테로이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진통제, 진통소염제, 근육이완제 등을 사용하며, 급성기의 물리치료로는 한냉치료, 경피적 저주파 치료기, 맛사지 등을 할 수 있다.

급성 손상시는 절대 안정이 필요하며 이는 부종과 통증을 감소시키며 근육량 감소를 방지한다.

그 외에 증식치료(Prolotherapy), 손상부위에 스테로이드 주사, 근막통유발점 주사요법, 체외충격파 시술 등이 사용된다.

급성기 재활치료

기본적으로 급성기 재활치료는 4가지 단계로 나눌 수 있는데, 1단계는 보호, 얼음 마사지,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절대안정, 물리치료 등을 시도하고, 2단계는 운동을 시작하며 근육강화, 관절운동 및 열치료로 스트레칭을 시작한다.

3단계는 운동을 단계적으로 증가시키는 단계로 등척운동, 등장성운동, 등속성 운동 등으로 근육을 강화하고, 4단계는 기능적으로 이전에 했던 활동과 거의 비슷하게 활동을 재개한다.

하지만 이때 재손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운동손상시 사용하는 약물요법
관동의대 김현철 교수

스포츠 손상에서 사용되는 약물은 크게 진통제, 항염제, 비스테로이드성항염제, 스테로이드, 하이루로닉산, 항우울제, 알키라인염, 콘드로이틴, 글루코사민 등이 있다.

급성기시 아스피린, Paracetamol 사용

우선 진통제는 급성기에 사용되며 통증을 감소시키기 위해 사용된다.

대표적으로 아스피린이 있는데 이는 저용량에서 진통, 해열작용이 있고, 고용량에서 소염작용을 하나 ,혈소판 응집 저하기능이 있어 출혈경향이 생길 수 있다.

Paracetamol은 진통, 해열작용을 하지만, 혈소판 응집 및 소염작용은 없다.

진통, 소염, 해열작용에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다음으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는 가장 흔히 사용되는 약제로 진통, 소염, 해열 작용을 하며 Salicylates, Naproxen, Sulindac, Tenoxicam, Piroxicam, Ibuprofen, Ketoprofen, Diclofenac, Aceclofenac, Rofecoxib, Celecoxib 등이 있다.

스테로이드는 가장 강한 소염제로서 그 부작용으로는 콜라겐 합성 억제, 조직치유 지연, 골다공증의 위험성 등이 있다.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와 같은 하이루로닉산

하이루로닉산은 복합 당단백으로 관절 내 활액이나 안구, 피부, 관절연골에 천연적으로 존재하며 정상 관절에서 생성된다.

관절염을 가진 환자에서는 파괴되어 있어 연골조직이 쉽게 손상 받을 수 있는 환경이 되는데, 관절내 투여나 경구투여로 사용된다.

이는 장기 추적관찰 시 경구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와 동일한 효과를 가지는데 주사는 주 1회, 3-5주간 사용하게 되며 부작용으로는 관절강이 작은 관절에서 주사 자체로 관절낭 팽창, 통증을 유발할 수 있고 소화 장애, 관절 부종 등을 유발 할 수 있다.

만성통증에 삼환계 항우울제

항우울제는 주로 삼환계 항우울제( Tricyclic anti-depresants )가 이용되며 주로 만성통증에 많이 사용되며 수면장애에도 효과를 볼 수 있고, 다른 진통제나 소염제와 병행 투여가 가능하다.

예를들면 아미트립틸린은 10㎎정도의 소량을 취침 시 투약하고 효과에 따라 조금씩 증량하게 된다.

근육피로에 효과적인 알카라인염

다음으로 알카라인염를 사용할 수 있는데 근육피로에 효과가 있다.

이는 (젖)산 혈증에 대한 완충제로서 운동 전 능력을 극대화하고 운동 후 회복에 장점이 있으며, 부작용으로는 과도한 양을 사용시 오심, 구토, 설사의 위험성이 있고 심한경우 알칼리화를 유발해서 근강직, 심부정맥을 유발할 수도 있다.

콘드로이틴과 글루코사민

콘드로이틴은 관절연골의 구성성분으로서 연골조직의 수분함량을 증가시키고 내마모성과 인장강도를 좋게한다. 진통효과는 역시 일반 진통제와 비슷하다.

글루코사민은 체내에서 당분으로부터 생합성되며, 관절연골의 구성성분으로 50-80%에서 관절 통증 감소효과를 가지며 대개 약물투여 30일 이내에 효과가 있고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와 동일한 효과를 가진다.

주사치료의 기본은 적절성

한양의대 가정의학과 박훈기

주사치료의 기본은 적절한 양의 적절한 약제를 적절한 시기에 정확한 환부에 주사하는 것이다.

스테로이드의 국소적 효과로는 염증 억제, 염증성 손상-재생-손상 고리 차단, 연골보호효과 가 있으며 주사 부위에 따라 다양한 종류의 스테로이드를 적절히 선택하여 사용한다.

스테로이드 주사의 부작용

스테로이드 주사의 전신 부작용으로는 안면 홍조, 자궁 출혈, 혈당 조절 실패, 알러지 반응, 췌장염(복통과 혈청 아밀라제 상승), 오심, 신경 손상, 백내장 등이 있고 스테로이드의 국소 부작용으로는 주사 후 통증 악화, 피하 위축증, 피부 탈색, 출혈, 멍, 신경손상, 통증, 일시적인 마비 등이 있다.

다양한 용도로 쓰이는 국소마취제

국소 마취제는 통각 및 자율신경 억제 등의 효과가 있으며 10-25분 후에 최고 효과에 이른다.

이외에 진단적 목적이나 타약제의 희석, 팽창을 위해 국소 마취제를 사용한다.

기타 국소 주사 약제로서 증식치료(prolotherapy)로 섬유아세포 증식 및 인대 조직 강화를 유도하는 페놀, 포도당, 글리세린 등이 있고, 관절윤활제(Lubricant)로서 하이아루로닉산 혹은 그 유도체 하일란(hylans) 등이 있다.

국소 주사시 통증 완화를 위한 방법으로 주사 전에 5-10분 동안 얼음찜질하기, 주사 부위 피부를 3-4 초 동안 꽉 꼬집기, 피부관통 후 피하조직에 1-3cc 1% 리도카인 주사하기 등의 방법이 있다.

항염증 효과 3개월까지 지속

스테로이드로는 트리암시놀론이 데포메드롤보다 효과가 좋으며, 국소마취제는 2% 리도카인 최대 2ml까지, 1% 리도카인 2-5ml까지 사용할 수 있다.

5ml 이상 주사시 1% 리도카인을 0.9% 생리식염수로 희석하여 사용해야 한다.

스테로이드와 국소마취제 혼합시 트리암시놀론 10mg 당 1cc 리도카인을 섞는다.

주사요령으로는 관절낭, 점액낭에는 팽창할 정도로 한번에 주사하고 건과 인대에는 흩뿌리는 방법으로, 건과 건초에는 건초 밑에 주사침 넣고 용액주입 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주사후 스테로이드 미세결정이 침착하는 발적 반응이 있으며, 항염증 효과는 주사 24-48시간 후부터, 3개월까지 지속된다.

주사 후 통증이 생기지 않는 범위 안에서 운동하는 것이 필요하다.

국소주사의 금기증

국소주사의 절대 금기증으로는 주사부위 국소적 감염, 주사할 관절에 감염이 의심될 때, 다른 부위의 패혈증이 있을 때 등이며 국소마취제에 과민반응이 있을 때는 스테로이드만 주사해야 하고 최근 외상의 병력, 관절혈증 등도 금기로 해야 한다.

또한 매우 불안정한 관절, 치료에 주저하는 환자 등은 금기이며, 18세 미만 소아는 자연치유 병변이 많으므로 금기이다.

국소주사의 상대적 금기증으로는, 당뇨병환자에서 패혈증의 위험이 높고 며칠 간 혈당이 상승할 수 있고, 혈전억제제를 사용하거나 출혈성 질환이 있는 환자는 주의해야 한다.

면역기능저하(백혈병, 에이즈, 전신스테로이드 투여), 심인성 동통, 심한 불안증 등이 있으면 주사를 하지 말아야 한다.

조절이 필요한 국소주사제

결론적으로 국소주사제는 스포츠 손상의 비용효과적인 보조치료제로서 적절한양, 적절한 약제를 정확한 곳에 주사하여야 하며, 3-4주 이상의 간격을 두어서 시행해야 하고, 시행 전 후에 환자교육을 철저히 해야 한다.


Principles of Protective Equipment
연세의대 배하석 교수

운동선수는 고속이지만 적은 용량의 힘 또는 저속이지만 많은 무게의 힘에 노출되며 이에 대한 보호가 필요하다.

이를 위한 보호장구는 의도된 목적에 맞게 사용되어야 하며 잘 맞아야 하며 편안해야 하고 운동에 제한을 주지 않아야 하고 실제 상황에 잘 맞아야 한다.

보호장구의 재질은 밀도에 따라 저밀도와 고밀도로, 탄성도에 따라 고탄성, 저탄성으로 분류될 수 있다.

머리와 얼굴 보호 용품

머리와 얼굴을 위한 보호 용품으로는 헬멧, 안면보호기, 보호안경, 치아보호기 등이 있다.

미식축구 헬멧은 주로 하나 또는 두개의 air bladder, closed-cell padded 또는 그 조합으로 이루어져 있고, 아이스하키 헬멧은 스틱이나 턱과 같은 고속 저용량의 힘과 벽과 낙상과 같은 저속 고용량의 충격으로부터 보호받을 수 있어야 한다.

배팅 헬멧은 야구나 소프트볼에서 사용되며, double ear-flap design이며 Lacrosse Helmet은 남성경기에는 필수이나 여성경기에는 선택사항이다.

Bicycle helmets은 플라스틱 또는 유리섬유로 만들어지며 턱끈과 충격흡수부분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머리와 얼굴의 위와 중간 부위의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안면보호용 장비

안면보호대는 날라오는 물체로부터 얼굴부위를 보호하고 가리는 기능을 한다.

이마에서 2 손가락 떨어져 있어야하며, 시야가 모두 보이며 필요시 안면보호판를 부착할 수 있다.

눈을 보호하는 장비로는 고글, 안면보호판, 안결의 세가지 유형이 있다.

또한 콘텍트렌즈는 경성과 연성으로 구분되며, 각막의 찰과상과/자극. Acanthamoeba keratitis/유착 등의 부작용이 올 수있다.

귀 보호대는 권투나 레슬링, water polo시 사용한다.

구강보호대는 미식축구, 아이스하키, 필드하키, 라크로세에서 사용하며, 효과로는 에너지를 흡수하고 분산시키며 위 아랫니사이의 부딪침으로 인한 충격을 흡수하고 윗입술이 이 사이로 끼어들어가지 않도록 보호한다.

상체보호용품

상체를 위한 보호 용품으로서 어깨 보호대는 External shell 와 Internal shell 로 나눠져 있으며 타입으로는 cantilevered / flat type 이 있다.

팔목, 팔, 팔꿈치 손등에는 골키퍼나 필드하키선수들이 사용하며 가슴, 늑골, 복부 보호 용품은 야구나 소프트볼의 켓쳐가 방망이나 공에서 부딪쳐 나온 고속의 충격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며 미식축구의 Quarterback 과 wide receiver는 늑골보호대를 착용한다.

Sports bra는 운동시 과도한 수직적 수평적인 유방의 움직임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것이며, 요추 천추부 보호대는 무거운 물건을 드는데 사용하는 역도, 근력강화훈련 등에 사용되고, 복부 장기를 보호하고 몸통을 안정화시키고 척추부 변형이나 손상을 방지하기 위한 것이다.

하체 안정기구

하체를 위한 안정 기구로서 골반 엉덩이 보호기구는 충격흡수층으로 싸여진 단단한 폴리에틸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장골극과 천골 미골 그리고 외부성기를 보호하는 기능을 한다.

허벅지 보호기구인 Neoprene sleeve는 일정한 압박을 제공하고 치료적 보온과 사두근(quadriceps) 또는 슬건(hamstring)의 긴장을 지지하는 기능을 한다.

무릎 보조기에는 Prophylactic knee braces (PKB) Functional knee braces (FKB) Rehabilitative knee braces (RKB)등이 있다. Patellofemoral protector는 힘를 분산시키고, 슬개골의 배열을 유지하고 , patellar tracking을 향상시키는 목적이 있으며 .Horseshoe type / infrapatellar strap등이 있다.

발목 보조기의 유형으로는 Lace-up brace Semi-rigid orthosis Air bladder brace가 있다.

특수한 발 상태 (fallen arches, pronated feet, medial tibial stress synd.)을 위한 Anti-shock heel lifter Heel cup 등도 있다.

신발을 선택시에 고려할 사항으로는 늦은 오후 또는 저녁때 맞아야 하며 큰 발의 가장 긴 발가락에 맞아야 하고 신발의 가장 넓은 부위가 발의 가장 넓은 부위와 맞아야 한다.

스포츠의학에서 보장구의 적절한 사용
인제의대 임길병 교수

보장구란 외부에서 장치하는 기구로서 근골격계의 구조적이고 기능적인 면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

상지 보장구의 기능으로는 고정, 지지, 견인, 보조, 대치, 다른 보조기의 부착을 돕는 기능이 있으며 타입은 정적인 것과 동적인 보장구가 있다.

스포츠 손상 위한 팔목-손 보조기

어깨, 팔, 팔꿈치, 손목 각 부위에 보장구가 있으며, 스포츠손상을 위한 팔목-손 보조기로는 Thumb immobilization splint, PIP extension restriction splint, Wrist/thumb immoblization splint Circumferential wrist immobilization splints, Metacarpal immobilization splint가 있다.

필요시만 사용하는 하지보장구

하지 보장구는 보행을 돕고, 통증을 감소시키며, 무게 지지 정도를 감소시키고, 기형의 악화를 최소화하는 기능이 있다.

원칙적으로는 필요시만 사용하고 관절 움직임을 충분히 제공하여야 하며 보행시에는 기능적이고, 정상 해부학적 관절의 움직임과 조화를 이루어야 한다.

경골골절, 발꿈치 통증에 사용되는 발목보조기

발 보조기는 지면 반발력과 보행시 회전력에 영향을 주며 타입으로는 연성(Soft), 반강성(Semi-rigid), 강성(Rigid)이 있다.

슬개건에 무게를 지지하는 발목 보조기(Patellar Tendon Bearing ankle foot orthosis,PTB-AFO)는 슬개골과 경골 관절구(tibial condyles)을 사용하여 내측 경골 관절구쪽으로 더 무게를 지지하는 기능을 한다.

적응증으로는 당뇨병적 궤양 ,경골 골절, 발꿈치에 통증이 있는 상황 등에 사용된다.

보존적 치료를 위한 무릎보조기

스포츠에서 사용되는 무릎 보조기로서 손상을 예방하는 목적의 보조기도 있으나 효용성에 대한 증거는 없으며, 손상 정도와 에너지 소모를 증가시키는 면이 있다.

반면에 재활적 측면의 보조기는 안정성을 제공하고 수술 후 또는 보존적인 치료를 위해 사용된다.

무릎 보조기의 기능으로는 불안정한 무릎에 안정성을 제공하고 외측으로 탈구된 슬개골과 전방십자인대 손상에 주로 사용된다.


척추의 안정성 증진시키는 척추보조기

척추 보조기를 살펴보면 자세를 교정하고 척추의 안정성을 증진시키며, 척추의 과도한 움직임을 제한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으나, 장기간 사용 시 근육 위축, 관절구축, 심리적 및 신체적 의존성 등의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

척추 보조기는 부위에 따라 경추 보조기, 흉추 보조기, 요추 보조기등으로 나누며 각 부위마다 다양한 종류의 보조기가 사용된다.

스포츠 테이핑의 최신 경향
경희의대 이종하 교수

테이핑의 목적은 손상부위 지지, 병적 동작 제한, 통증이 없는 범위 내 기능동작 허용, 활동의 조기회복 등을 가능하도록 하는데 있다.

테이핑의 이점으로는 혈액순환 증진, 붓기의 조절, 손상악화 등을 예방하고, 활동제한으로 인한 근력소실과 컨디션 회복 등이 있다.

테이핑 시술시 점검사항

시술 전 점검사항 으로는 손상에 테이핑 적용이 가능한가, 테이핑 과정이 적절한가, 손상은 적절하게 평가되었는가, 어떤 재질의 테이프가 필요한가, 어떤 부위가 손상되었는가를 살펴보아야 하며, 시술 전 고려해야 할 사항으로는 관절운동범위와 근육의 유연성, 손상부위의 위치 등이 있다.

시술동안 점검사항으로는 손상부위의 준비, 특정 테이핑을 위해 적절한 테이프 선택 (스트립(strip) 테이핑, 부드럽게 돌려감기(smooth roll)), 테이핑 상태 조절 등을 점검해야 하며, 시술 후 테이핑이 효과적인지 결과를 점검하고 자신의 종목에 안전하게 참여할 수 있는지 기능을 검사해야 한다.

테이프를 제거하는 작업은 조심스럽게 진행하고, 피부자극과 손상의 소견이 있는가를 살펴보아야 한다.

키네시오 테이핑-피부부작용 최소, 심리적 치료효과

키네시오 테이핑이란 1982년 일본의 카세 겐조 박사가 스포츠 테이핑에 관한 연구 중에 개발한 것으로 운동기능학(키네시올로지, kinesiology)적으로 적절한 범위 내에서 관절운동을 가능하게 하고 실제 문제가 있는 근육을 지지, 보강하는 기능을 통하여 경기력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키네시오 테이핑의 작용기전으로는 생체 항상성(Homeostasis)의 증가, 관문조절설(gate control theory)을 통한 통증 감소, 골지건과 근방추 반사조절설 등이 있으며 효과로는 근육과 관절의 부상 예방, 근육 피로 감소, 손상된 근육의 불균형 교정, 혈액, 림프액, 조직액 등의 순환 촉진, 통증 감소 등이 있다.

키네시오 테이프의 특징으로는 근육의 신축성과 유사한 약 130% 정도의 신축성을 가지며 근육의 기능을 지지한다고 하고, 발한으로 인한 피부 부작용을 최소화하며 테이프의 색상을 다양화하여 붙이는 부위에 따라 적절한 색상을 선택 심리적 치료효과가 있다.

비수축성 테이프-기능성 운동재활 가능

비수축성 테이프를 이용한 전통적인 테이핑은 깁스의 대체, 재활기 재손상의 방지, 시합 중 손상의 예방, 기능성 운동재활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으나 문제점으로는 테이프 재질과 접착제의 자극, 근골격계의 과도한 스트레스, 근골격계의 의존성 증가, 기능성 동작의 제한, 체액 흐름 제한 등이 있다.

키네시오 테이핑의 장점으로는 적은 피부자극, 생체역학적인 시술, 적은 체액순환 제한, 각종 기능성 치료 가 가능하다는 것이 있으나 문제점으로는 약한 고정능력, 테이핑 비용과다를 들 수 있다.

재 손상 방지 및 근골격계 가동범위 최대화

스포츠 테이핑의 바람직한 방향은 근골격계의 가동범위를 최대화하고 철저히 재손상을 방지하고 회복 및 재활 단계에 맞는 테이핑을 하는 것이다.

또한 전신 근육불균형을 교정하고 고유위치감각(proprioception)과 조절 (coordination) 능력을 제한하지 않으며 정 스포츠 기술 동작을 재 습득하는데 가이드 역할을 하고 테이핑의 강도와 빈도를 점차 줄여 선수의 의존도를 점차 줄여나가는 것이다.

면 테이프와 키네시오 테이프를 조합한 테이핑은 근골격계의 안정과 지지를 위해서는 비수축성 테이프를 시술하고, 근육과 건의 기능성을 유지하는 목적으로 키네시오 테이핑을 하는 것으로 근골격계의 가동 또는 안정의 조절을 위해 면 테이프, 탄력테이프, 탄력붕대 추가하여 상 부위가 포함된 운동고리(kinetic chain) 전체의 불균형을 교정하고 근육과 지체를 안정화하는 근육을 지지하는 테이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