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천식 치료에 있어서 세레타이드(성분명: 살메테롤/플루티카손 프로피오네이트)가 싱귤레어(성분명 몬테루카스트)보다 더 낫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21일 글락소 스미스클라인은 두 약제를 비교한 PEACE(PEdiatric Asthma Control Evaluation) 연구 결과, 세레타이드가 소아천식 환자에서 폐기능 개선 및 천식조절을 더욱 개선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구는 천식증상이 있는 소아를 대상으로 흡입형 치료제 세레타이드 50/100mcg 1일 2회와 경구용 치료제 몬테루카스트 5mg 1일 1회의 효과를 비교했다. 6세에서 14세 사이 5,00여 명의 소아가 참여했으며 이중맹검, 이중위약, 다기관 연구로 총 12주간 진행했다. 1차 엔드포인트는 아침 최대호기속도 및 천식악화횟수였다.

연구결과 아침 최대호기속도를 측정했을 때 세레타이드군에서의 폐 기능이 몬테루카스트군에 비해 유의하게 개선되었다. 세레타이드는 또한 천식악화 횟수를 몬테루카스트에 비해 50%나 유의하게 감소시켰다.

또한 GINA(Global Initiative for Asthma) 가이드라인에 기술된 천식조절 정도를 기준으로 했을 때, 평균 천식조절 기간이 각각 세레타이드 83.3%, 몬테루카스트군 66.7%로 세레타이드군이 더 높은 수준의 천식 조절을 달성했다.

몬테루카스트군 중 7명은 천식 악화로 약 복용을 중단해야 했으나, 세레타이드군에서는 천식악화로 인한 치료 중단 환자는 없었다.

이번 연구결과에 대해 GSK 측은 PEACE 연구는 증상이 지속되는 천식 환자들에게 흡입제를 사용할 것을 권장하는 국제 천식관리 가이드라인을 더욱 지지하는 연구라고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