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BK21 사업단(단장 : 이강춘)은 지난 6월 26일부터 6월 30일까지 글로벌 선진 제약기술의 노하우 습득을 통한 국내 신약개발의 경쟁력 확보의 일환으로 마련된 ‘성균관대학교-노바티스’ 글로벌신약개발 전문가 과정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2007년도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이번 강좌는 성균관대학교 약학부 BK21 미래의약산업핵심고급인력양성사업단이 주관하고, 세계적인 제약사로서 풍부한 신약개발 기술과 경험을 보유한 노바티스와 한국신약개발연구조합, 성균관대학교 약학연구소가 후원했다.

사전 등록 신청자 중 선착순 50명 한해 수강기회가 주어졌는데, 수강자는 대부분 주요 제약회사 R&D 관계자와 국내 신약개발관련 전문가가 참여해 큰 호응을 얻었다.

강의 내용은 실제 노바티스의 신약개발 케이스 스터디를 중심으로 신약개발을 위한 전략수립, 신물질 도출 및 개발, 경제성 평가 과정과 특허전략과정 등이 포함되었고 글리벡 개발자이며 노바티스 열대병연구소 소장인 알렉스 마터 박사 등 7명으로 구성된 강사진이 강의를 진행했다.

성균관대학교 약학대학 한정환 교수는 “차세대 성장동력의 하나로 지식기반 산업인 국내 제약산업의 발전을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 신약개발능력을 갖추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했다”며 “백혈병 치료제 글리벡 및 항고혈압제 디오반 개발에 참여한 노바티스 본사의 신약개발 책임자들을 강사진으로 구성해 국내 신약개발 전문가들에게 실무 지식을 공유하고 실전을 익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한국노바티스 피터 야거 사장은 “이번 강좌가 선진 신약개발기술 노하우에 대한 국내 제약관계자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노바티스는 앞으로도 혁신적인 신약 연구개발의 리더로서 국내 R&D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