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약품 윤광렬 명예회장이 ‘재단법인 가송재단(可松財團)’을 설립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가송재단은 가송 윤광렬 명예회장의 “기업이윤은 사회에 환원해야 한다”는 기업가 정신을 실천하고자 하는 취지로 윤 명예회장과 부인 고 김순녀 여사의 사재출연을 통해 약 165억 규모로 설립됐다.

앞으로 가송재단은 다양한 장학사업 및 학술지원에 관한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먼저 장학사업은 매년 장학생을 선발하여 장기적인 장학지원을 하고 장학생이 성장하여 사회에 제대로 정착할 때까지 지속적인 관리지원을 한다. 또한, 학술지원은 학술진흥 단체 및 연구자에 대한 지원을 통해 인류발전을 위한 학술연구를 지원을 할 예정이다.

가송재단의 이사장은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 이사는 이승규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교수, 조병태 한림대 교수, 이남식 전주대학교 총장, 심장식 동화공사 대표이사, 이병규 문화일보사 사장, 감사는 황철수 변호사, 서정구 세무사가 선임됐다.

윤도준 재단 이사장은 “동화약품은 그동안 ‘좋은 약을 만들어 사회에 봉사한다’는 기업이념하에 희귀의약품센터 운영 등 국민보건 진흥을 위한 다양한 공헌활동을 펼쳐왔다.”며, “이번 재단설립을 계기로 설립자인 윤광렬 명예회장의 뜻을 받들어 국가발전에 기여할 핵심인재 양성과 학술분야 발전에 더욱 힘쓰도록 하겠다.”고 뜻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