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이 2010년 매출 1조원 달성을 내걸었다. 10일 대웅제약 연구소에 따르면 이 회사는 단기적으로 차별화된 제네릭 발매, 루피어, EGF, 진통제의 기술수출, 조영제, 메로페넴 발매 등을 통해 2010년 전사 매출액 1조 달성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장기적으로는 진통제, 항진균제, 신약항체 등 신약개발을 통해 글로벌 제약사로 도약한다는 것.

이를 위해 이 회사는 ▲단백질 생산기술과 항체기술 ▲고난이도 원료합성 역량 ▲이중핵정, 다층정, 속붕해정, 펩타이드 서방형 DDS 기술 ▲아데노바이러스 생산기술 등 차별화된 기술력을 기반으로 외부역량을 최대한 활용하는 C&D(Connect & Development) 활성화를 통해 R&D 파이프라인 및 연구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연구소로 거듭나기 위해 올해 중국, 인도, 미국에 연구소를 설립해 24시간 가동되는 글로벌 연구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라이선싱, 원료소싱, 공동연구, 우수인력의 확보 등 국제화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3월 현재 183명의 직원이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으며 지난해에 약 390억(매출액 대비 약6.5 %)을 R&D에 투자해 합성신약 2건, 천연물신약 4건, 바이오신약 3건, EGF 신약 5건 등 총 14건의 신약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제네릭, 개량신약, 복합제, 바이오시밀러를 포함해 50여건의 신제품과 원료의약품 10건을 개발하고 있다.

현재 진행하고 있는 신약과제 중 바이오 항암치료제는 임상 1상에 진입했고 진통제신약은 현재 전임상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국내 생명공학 신약 1호인 이지에프는 현재 당뇨병성 족부궤양과 구내염에 대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