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약협회 문경태 부회장이 11일 일본에서 개최된 한-일 제약 공동세미나에 참가해 한국의 제약기업들이 공정하고 투명한 보건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윤리경영에 힘쓰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문 부회장은 지난해부터 추진하고 있는 CP 도입 및 선포식 개최, 공정거래특별위원회 구성, 불공정거래행위 3대 중점 근절사항 제정, 지정기탁제 도입 등 그간의 노력들을 일본 제약 기업들에게 소개했다.

이어 문 부회장은 “한국제약협회는 제 3자 지정기탁제 정착을 목표로 세부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있으며, 제약협회 공정경쟁규약과 보건의료분야투명사회협약실천협의회 공동자율규약의 개정 작업도 추진한 후 공정거래위원회의 승인을 통해 법적인 구속력을 갖추도록 할 계획”이라고 소개했다.

한편 이번에 제6회를 맞은 한-일제약협회 공동세미나는 단순한 교류가 아닌 급변하는 글로벌 제약시장 환경에서 양국 제약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협력의 장으로서 11일 일본 동경 JPMA회관에서 ‘다국가 임상시험과 의약품 마케팅’을 주제로 개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