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방출 스텐트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3개 회사에 대한 평가 결과, 메드트로닉이 1위로 평가됐다.

지난 19일 월스트리트저널가 발표한 페이턴트 스코어카드의 2008년 특허 포트폴리오 분석에서 의료기 분야에서 메드트로닉이 주요 혁신기업 중 1위로 나타났다.

2위와 3위는 각각 보스턴 사이언티픽과 존슨앤존슨이 차지했다. 이번 결과는 최근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약물방출스텐트의 출시 순서와 반대로 나타나 제일 먼저 판매하면서 업계 최강자로 군림해 왔던 존슨앤존슨의 입장이 머쓱해졌다.

메드트로닉은 이식형 생체의학(바이오메디칼) 의료기기 전문기업 분야와 TS(Technology Strength)에서도1위를 차지했다.

TS는 질과 양 모든 면에서 기업이 보유하고 있는 특허권 포트폴리오의 전체적 강점을 알려주는 지표다.

페이턴트 스코어카드는 특허 출원 수 뿐만 아니라 특허의 질, 과학기술력, 해당 기업의 특허가 산업에 미치는 영향 등을 모두 고려해 전체 순위를 산정한다.